웅진코웨이, 글로벌 비데 시장 공략 가속화

입력 2010-03-17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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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 비데업체 브론델사 와 계약 체결

웅진코웨이의 글로벌 비데 시장 공략을 위한 행보가 가속화되고 있다.

▲17일(미국 현지시간 16일 오후4시) 미국 샌프란시스코 Brondell(브론델)社 사무실에서 웅진코웨이 이인찬 해외영업본부장(右)이 Brondell社의 Steven Scheer 사장(左)과 3년간 비데를 개발·공급 하기로 한 계약서에 싸인을 하고 활짝 웃고 있다.
비데보급율 1, 2위인 일본, 한국을 제외하고는 비데에 대한 개념조차 전무했던 글로벌 시장에 최근 웰빙 바람을 타고 비데 바람이 불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 한국을 방문했던 관광객들의 사용경험도 디지털 비데에 대한 개념 및 수요 확산에 한 몫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실제로 올해 1~2월 웅진코웨이의 비데 수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500% 증가했다. 지난해 대만, 이란 등지의 백화점에 진입하고 호주와 터키에는 전국 딜러망을 구축, 비데 전시장을 확대하는 등 지역별 다양한 자가브랜드 유통진입을 확대한 결과로 볼 수 있다.

자가브랜드 판매 확대와 함께 신규 OEM 거래선 발굴도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웅진코웨이는 16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에서 미국 내 비데시장 1위 업체인 브론델 사 와 3년간 10만대, 약 200억 원 규모의 비데 개발∙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미국 최대의 비데업체로부터 기술력 및 디자인의 우수성을 인정받음으로서 북미 시장 접근이 한층 용이해졌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앞서 지난 12월에는 유럽 최대의 도기업체이자 80개국의 글로벌 판매망을 지닌 독일의 D사와 3년 간 7만대 규모의 OEM 계약을 맺고 2개 모델의 개발을 약속한 바 있다. 또 터키 도기시장 1위인 '칼레빗'사 와도 비데 OEM 공급을 이미 합의했다.

국내 비데시장에서 48%의 시장점유율를 차지하고 있는 웅진코웨이는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해 두 가지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먼저 비데가 다소 생소한 해외 소비자들에게 다양하게 보급되어 있는 변좌(Toilet Seat) 컨셉으로 접근, 변좌에 비데라는 부가기능이 더해진 고급형 변좌의 컨셉으로 어필한다는 전략이다.

또 자가 브랜드 마케팅을 강화하고 세계 유수의 욕실용품, 도기 관련 업체들이 비데 시장에 적극 참여해 시장이 확대될 수 있도록 OEM공급을 적극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인찬 해외영업본부장(전무)은 “글로벌 비데 시장의 확산 조짐에 따라 비데 수출이 급증하고 있다”며 “OEM 확대와 적극적인 자가브랜드 마케팅으로 글로벌 No.1 브랜드로 자리잡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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