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뉴욕채권, 美저금리 장기 유지에 '강세'

입력 2010-03-1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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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현지시간) 뉴욕 채권시장은 이달 들어 최대폭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날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저금리 기조를 장기간 유지할 것이라는 입장을 재차 표명했기 때문.

이날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만기 국채수익률(가격과 반대로 움직임)은 전일 대비 4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 낮아진 3.66%로 1주일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장중 한때는 지난 2월 26일 이후 최대인 5bp까지 하락했다. 2년만기 국채 수익률은 4bp 내린 0.91%였다.

FOMC는 회의 후 성명에서 "경기회복은 당분간 완만한 속도를 나타낼 것으로 보이지만 물가가 안정된 상황에서 점진적으로 자원 활용도가 높은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연방기금(FF) 금리의 목표 범위를 연 0∼0.25%로 유지하며, 낮은 자원 이용률과 억제된 인플레이션 흐름, 안정된 수준을 보이는 기대 인플레이션을 포함해 경제 상황이 이례적으로 낮은 FF금리 수준을 상당기간에 걸쳐 유지할 것"임을 재차 밝혔다.

한편 이날 미 정부는 실업률을 9.7%였던 지난 달 수준에서 크게 낮출만큼 충분한 고용이 어렵다는 전망을 나타내, 국채 수익률 하락을 부추겼다.

모건스탠리 스미스 바니의 채권 스트래티지스터인 케빈 플러내건은 "단기채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며 "FOMC는 경제 및 FF 금리의 유도 목표에 관해 정책 스탠스를 변경할 단계가 아니라고 보고 있다. 이 때문에 단기채권의 우려재가 옅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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