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포인트]추가 반등의 여지는 남아있다

입력 2010-03-15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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섣부른 매도 보다는 기간조정 마감 가능성 염두에 둬야

주식시장에서 지수의 강한 상승은 아니더라도 추가 반등의 여지는 남아있어 보인다.

코스피지수가 120일선에 안착했고, 굵직한 이벤트(쿼더러플위칭데이, 금통위)가 마무리됐지만 여전히 불안감은 상존해 있는 분위기다.

외국인투자자들의 매수 기조가 이어지고 있지만 국내 투자자들의 펀드 환매가 다시 재기되고 있다는 점도 부담 요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스피 지수가 5일선을 강하게 지지하고 있고, 변동성이 줄어들면서 저점을 높이고 있어 지나친 비관보다는 추가 반등 가능성이 비중을 둬야 할 것으로 보인다.

다우, 나스닥 등 미국의 증시가 견고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따라서 조정을 미리 예상하고 섣부르게 매도에 나서기보단 아직은 추가 상승이 가능하다는 관점에서 접근해야 할 것이다.

특히, 매도는 적어도 단기 추세가 꺾이는 걸 확인하고 실행에 옮겨야 할 것이다.

하나대투증권 곽중보 연구원은 “약 한 달 열흘 동안 저항선으로 인식되었던 1640을 넘어서 기술적으로 의미 있는 강세 신호가 나타났다고 판단된다”며 “1월 중순 이후 단기 급락에 따른 단순 반등을 넘어선 새로운 상승 기조가 전개될 가능성을 열어 둘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곽 연구원은 “아직 탄력적인 강세를 예상할 만한 정도는 아니라 박스권 상단 돌파를 자신하기는 어렵지만, 일목 전환선인 1636p를 넘어선 만큼 제한된 상승에 초점을 둘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코스피가 아직까지 전 고점을 돌파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섣불리 방향을 설정하기가 쉽지 않지만, 저점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은 미래 방향성에 대한 긍정적 신호로 볼 수 있다”고 전했다.

물론 1700선에 근접할수록 늘어나고 있는 주식형 펀드 환매와 생보사 상장을 전후로 시중 부동자금이 청약시장으로 흡수되고 있다는 것이 단기 부담요인이지만, 경험적으로 물량 부담이 상승세 자체를 저해하지는 않았다는 점에서 이로 인한 조정은 기간 조정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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