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지)은행들 4월 기업신용평가 '칼'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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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이 4월부터 건설업체들의 기업신용평가를 실시, B등급 이하의 건설사들의 현금흐름을 집중 조사할 전망이다.

12일 금융당국과 은행권에 따르면 기업들의 지난해 결산이 확정되는 4월부터 상시 신용위험평가에 돌입, 부실 건설사들의 옥석 가리기에 나선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B등급 성원건설이 D등급으로 내려간 것을 계기로 B등급 이하의 기업들을 모두 재점검하면서 그들의 현금흐름을 집중 조사할 예정"이라며 "우선 1차 위험평가에서 500억원 이상 기업들을 대상으로 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은행들은 성원건설이 D등급으로 떨어진 것을 계기로 건설사들의 재무구조, 특히 현금흐름을 집중 조사할 계획이다. 미래현금흐름에 따라 등급이 개선될 기업과 구조조정이 불가피한 기업으로 구분해 상시적 구조조정에 나설 방침이다.

우선 기본평가에 들어간 후 세부평가에서 기업들의 재무구조를 지난해와 비교하면서 재조사를 거쳐 미래현금흐름과 기업가치를 세밀하게 분석해 워크아웃과 퇴출기업을 다시 나눈다.

은행권 관계자는 "B등급에서 워크아웃과 퇴출될 기업들이 많이 속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미분양과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연체율이 개선되지 않은 상황이라 C와 D등급이 예상외로 더 많아질 것으로 생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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