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률 게임에 동참할 때

입력 2010-03-10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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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20일선 안착 확인...중소형주 순환매에 대비

증시의 거래량이 증가하며 코스피지수가 강력한 저항선인 120일선에 안착하는데 성공했다.

따라서 최근 장세에서는 단기적 관점에서 두려움보단 수익률 게임에 동참하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

여전히 많은 증시 전문가들이 경기선행지수의 하락반전 등으로 인해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을 하고 있지만 12일 쿼더러플위칭데이를 하루 앞둔 상황에서 코스피 지수가 120일선에 안착했다.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가의 수급이 호전되고 있는 만큼 지수 상승에 대한 의구심보단 종목별 접근이 유효해 보인다.

특히, 올해 코스피 지수가 박스권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지만 대한항공, LG생활건강, GS, 한전KPS 등의 대형주들이 올해 신고가를 갈아치우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굵직한 이벤트를 앞두고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에 대비할 필요도 있겠으나 수급면이나 기술적으로 추가 상승의 여지가 커 보인다.

기술적 분석으론 거래량이 크게 증가한 것이 눈에 띈다.

물론 거래대금이 크게 늘지 않았다는 점에서 저가주들의 거래가 많았다고 볼 수 있는 대목이지만 저항선으로 작용하던 120일선을 돌파한 후 안착을 하는데 충분한 거래량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

따라서 단기적인 관점에선 전고점인 1720선의 저항선을 제외하면 큰 매물 부담이나 저항이 없다는 데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

신한금융투자 이선엽 연구원은 “외국인투자자들이 6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 기간에 사들인 주식만도 1조5000억을 넘어서고 있다”며 “외국인의 매수세가 당분간 이어질 수 있어 지수 반등을 이끌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장중 외국인과 기관의 업종별 동향을 고려해 매매에 나설 경우 보다 유리한 선택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책과 연관된 테마는 시세 흐름이 빠르다는 점에서 단기 대응에 국한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우리투자증권 박성훈 연구원은 “위험자산 선호심리를 증대시킬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면서 기존보다 한 단계 높아진 박스권(KOSPI 1630~1700선 초반)에서의 트레이딩 전략을 구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박 연구원은 “저항선 돌파 이후 종목별 빠른 순환매에 대비할 필요가 있고, 중형주가 상대적인 대안으로 부상할 수 있다”고 전했다.

단기적으로도 쿼드러플위칭데이를 이틀 앞두고 프로그램 매매의 영향이 덜한 종목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수 있는 시점인데다, 기술적인 측면(ADR지표)에서 대형주보다 중형주의 순환매 여지가 더 크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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