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투자자의 매수세 확대에 힘입어 1650선 안착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8일 오후 1시 54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33%(21.80p) 뒨 1656.37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발 훈풍에 1650선을 회복하며 출발한 지수는 개인투자자의 차익실현 매물에 장중 1650선이 일시 무너지기도 했으나 외국인투자자들이 순매수 규모를 크게 늘리면서 재차 상승폭을 키워가고 있다.
외국인투자자는 3829억원을 순매수하며 5거래일째 '사자'를 유지하고 있으며 기관투자가도 478억원 어치를 사들여 나흘째 순매수 우위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4090억원을 순매도해 닷새 연속 '팔자' 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 및 비차익거래로 각각 195억원, 560억원씩 매수세가 유입돼 총 755억원 순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약보합을 기록중인 의약품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중이며 통신업과 의료정밀이 3~4% 뛰고 있고 철강금속, 증권, 유통업도 2% 이상 강세를 기록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역시 대부분 올라 KT가 6% 가까이 급등중이고 POSCO, 신한지주, KB금융, 현대중공업, SK텔레콤, 우리금융도 2~3%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상한가 11개를 더한 490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4개 포함 278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105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