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전문가 10명중 9명 금리 동결 전망

입력 2010-03-0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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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협 설문조사, 원-달러 환율은 86.6%가 보합 예상

채권시장 전문가 10명 중 9명은 이달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전망했다.

금융투자협회는 지난 2월24일~3월2일 187개 기관 236명의 채권보유 및 운용 관련 종사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 124개 개관 179명 중 93.9%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를 동결을 예상했다고 8일 밝혔다.

채권전문가들은 작년 6∼9월에는 100%가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예상했고, 10월에는 91.2%, 11월에는 88.7%, 12월에는 98.6%, 1월에는 91.3%, 2월에는 87.7%가 동결을 전망했다.

국고채 3년 물 금리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73.7%가 보합을 전망했다. 하락할 것이라는 예상은 16.8%로 전월 대비 6.3%포인트 늘어났다.

한국은행 총재가 임기만료로 바뀔 예정이라 당분간은 금리인상을 할 수 없을 것이라는 전망에 금리인상 기대심리가 약화됐고, 각종 지표의 안정세, 3월 국채 순발행 축소 등으로 수급여건이 우호적인 점이 채권시장 강세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채권전문가들은 내다봤다.

원·달러 환율에 대해서는 86.6%가 보합을 예상했고, 8.4%만 상승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채권전문가들은 중국의 위안화 절상 기대는 환율에 긍정적 요소지만, 유로존 신용문제, 미국 유동성 흡수조치 등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 국면이 지속돼 달러 강세 흐름이 이어지면서 환율이 제한적 상승압력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물가에 대해서는 84.9%가 보합을 점쳤다.

한편 채권시장의 전반적 심리를 나타내는 3월 종합 채권시장 체감지표(BMSI)는 108.3으로 전달 99.6에서 8.7포인트 상승했다. 0~200을 오가는 종합 채권시장 체감지표가 100이상이면 향후 채권시장이 전달에 비해 호전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올해 1월 100아래로 떨어졌던 채권시장 체감지표는 이로써 작년 12월 이후 3개월만에 100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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