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따라잡기]화학주 ‘매수’, 통신주 ‘매도’

입력 2010-02-25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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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투자가들이 유가증권시장에선 닷새째 순매수를 이어갔고, 코스닥 시장에선 사흘 만에 순매도로 돌아섰다.

25일 오후 3시4분 거래소의 잠정집계에 따르면 기관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10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코스닥시장에선 27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기관투자자들은 화학주(LG화학, 효성, 한화석화)를 대거 사들였다. 반면, 통신주(KT, SK텔레콤)를 매도했다.

코스닥 시장에선 주성엔지니어링을 5일 연속 순매수해 눈길을 끌었다.

한국투자증권 김정훈 연구원은 “그리스 악재로 불거진 파운드화 급락이 국내 시장에 악영향을 미치며 낙폭이 컸다”고 전했다.

파운드화 하락에 따른 달러 강세와 이로 인한 유동성의 회귀로 인해 상대적으로 더 큰 변동성을 보였다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3월 중순까지 지지부진한 모습 보일 것으로 전망되는데 해외 증시의 움직임에 따라 단기적으로 변동성은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국내 기업들의 펀더멘탈을 고려해 볼 때 1550선에선 분할 매수 관점에서 접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종별로는 LG화학(196억원)을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뒤를 이어 SK에너지(165억원), 삼성테크윈(106억원), 대한항공(96억원), 효성(85억원), S-OIL(82억원), 롯데쇼핑(62억원), 삼성중공업(56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반면 LG전자(212억원)를 가장 많이 순매도했다. 그리고 KB금융(195억원), SK텔레콤(174억원), 하이닉스(126억원), LG(98억원), KT(71억원), NHN(69억원), 삼성전기(67억원), 현대차(67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주성엔지니어링(36억원)을 전일에 이어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그리고 포스코ICT(18억원), 네오위즈게임즈(12억원), 네오위즈벅스(9억원), 에스디(8억원), 성우하이텍(6억원), 인포바인(5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반면 안철수연구소(50억원)를 가장 많이 순매도했다. 이어 성광벤드(10억원), 동국S&C(8억원), 멜파스(7억원), 인프라웨어(6억원), 오스템임플란트(6억원), 포스렉(4억원), 네패스(4억원), 신텍(4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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