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연합회장 누가 될까

입력 2010-02-25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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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총회서 결정. 8명 후보 중 2명 박빙 승부

차기 새마을금고 연합회장 선거를 하루 앞두고 누가 될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5일 새마을금고 연합회에 따르면 오는 26일 연합회 총회에서 내달 14일에 임기가 만료되는 연합회의 신임회장을 뽑는다고 밝혔다.

이들 후보에는 김헌백 현 회장, 문종철 전 수원대 대학원장, 김인석 대봉새마을 금고 이사장, 천상욱 서울시지부 회장, 신양철 전 새마을금고연합회 상근이사, 김정한 대전충남지부장신종백 강원도지부장, 이용석 새마을금고연합회 감사 등 8명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김헌백 현 회장과 김인석 대봉새마을 금고 이사장이 가장 유력한 후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눈길을 끄는 인물은 김헌백 현 회장(74세). 김 회장의 재임시기에 800억원에 머물렀던 연합회 손실금이 2500억원 가까이 늘어나 재선임될 경우 부실경영에 대한 경영책임의 비난을 피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손실금과는 별개로 그간의 실무능력과 연합회 회장으로서의 탁월한 경험이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현재 연합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는 김인석 대봉새마을 금고 이사장(61세)도 만만치 않다.

오는 3월 14일 임기가 만료되는 김 이사장은 연합회 이사로서의 경력과 현직 필드경험이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여기에 영남권 대의원 63명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어 당선을 확신하고 있는 분위기다.

현재 연합회의 대의원은 전국 지역별 새마을 금고 10개당 1명씩 뽑는데 전체 대의원 156명 중 영남권 대의원은 40%를 차지하고 있다. 영남지역은 부산, 대구 등 새마을 금고의 태동지역이기 때문에 다른 지역보다 새마을금고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김인석 이사장은 영남권의 지지를 받고 있는데다 김헌백 회장보다 나이가 어려 활발한 활동을 할 수 있다는 평가가 있다"면서 "하지만 박빙의 승부인만큼 결과예측을 섣부르게 할 수도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의원은 전국 새마을 금고 이사장들로 구성됐으며 새마을금고연합회 회장은 대의원 156명이 선출하는 간선제로 치러지며 1차 투표에서 과반수를 얻은 후보가 없을 경우 1,2위 득표 후보가 2차 결선 투표를 하게 된다.

새마을금고연합회 회장은 4년 임기로 전국 1500여개 새마을금고를 지도 및 감독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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