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따라잡기]삼성전자 ‘매수’, 하이닉스 ‘매도’

입력 2010-02-22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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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투자가들이 유가증권 시장에선 이틀째 순매수를 이어간 반면 코스닥 시장에선 나흘째 순매도를 기록했다.

22일 오후 3시11분 거래소의 잠정집계에 따르면 기관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278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코스닥시장에선 214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기관투자자들은 자동차관련주(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와 조선주(현대미포조선, 현대중공업)를 대거 매수했다. 보험주(삼성화재, 동부화재)와 철강주(POSCO, 현대제철)들 역시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반면, 건설주(한라건설, 대우건설)를 매도했다. 반도체 관련주에 대해선 삼성전자는 매수한 반면 하이닉스는 매도해 엇갈린 양상을 보였다.

우리투자증권 김병연 연구원은 “그리스發 리스크 해소 가능성으로 지수 반등이 강하게 나왔지만 추가적인 상승은 제한적일 수 있다”고 전했다.

앞으로는 경기 모멘텀이 가장 중요한데 미국의 소비자 신뢰지수가 좋게 나와야 고용지표 둔화에 따른 실망감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로선 경기 모멘텀이 둔화되는 양상이 나타날 것으로 보여 추격 매수보다는 반등 시 주식 비중을 줄이면서 리스크 관리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종별로는 삼성전자(291억원)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뒤를 이어 POSCO(277억원), 기아차(133억원), 현대차(133억원), KB금융(120억원), STX팬오션(116억원), 삼성화재(108억원), 삼성전기(100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반면 하이닉스(79억원)를 가장 많이 순매도했다. 그리고 한국전력(73억원), 한라건설(70억원), 강원랜드(54억원), KT&G(46억원), LS산전(45억원), 삼성테크윈(39억원), 대한항공(39억원), 한화(37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에스에너지(21억원)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그리고 영풍정밀(19억원), 셀트리온(12억원), 이엘케이(7억원), 네오위즈벅스(6억원), 인터파크(6억원), 우주일렉트로(6억원), 티엘아이(5억원), DMS(4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반면 태웅(62억원)을 가장 많이 순매도했다. 이어 서울반도체(34억원), 메가스터디(23억원), KH바텍(19억원), 코리아본뱅크(18억원), 코디에스(16억원), 예스24(12억원), SK브로드밴드(11억원), 에스피지(11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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