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 현금배당, 전년보다 1조2200억원 증가

입력 2010-02-22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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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시장 8조6178억원 15.34% 늘어나...코스닥 시장도 220여억원↑

국내 상장사들의 2009년 결산배당액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회계연도와 비교해 유가증권 상장기업은 1조2000여억원, 코스닥기업은 220여억원이 늘어났다.

한국거래소가 지난 18일 현재 결산 현금배당결정을 공시한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220여개의 배당액 증감 추이를 분석한 결과, 현금배당총액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15.34%가 늘어난 8조6178억원으로 집계됐다.

외국인 배당금총액은 3조177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4.59%가 증가했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전자 부문이 1조8400억원으로 가장 많은 배당금을 지급할 예정이며, 통신업(1조2564억원), 화학(1조181억원), 운수장비(8377억원), 서비스업(7209억원) 등의 순이다.

업종별 기업당 배당금 순위는 삼성전자가 1조1854억원을 기록했으며, SK텔레콤과 포스코가 각각 6800억원과 6156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조사대상 기업의 평균 시가배당률은 2.14%로 전년 동기 2.77%과 비교해 0.63%p가 감소했다.

시가배당률은 배당 기준일 주가와 1주당 배당금의 백분율로 실제 투자했을 때 얼마나 수익을 올릴 수 있는지를 알 수 있는 지표다.

코스닥 시장의 현금 배당 총액은 2930억원으로 전년 동기 2709억원과 비교해 8.16%가 늘었다.

배당금 총액 1위는 동서로 308억원을 지급할 예정이며, GS홈쇼핑(191억원)과 파라다이스(155억원)이 뒤를 이었다.

업종별 기업당 평균배당총액 순위는 방송서비스가 102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유통(64억원), 음식료‧담배(28억원) 순이다.

코스닥 시장의 평균 시가배당률도 전년도보다 1.01%p하락한 2.3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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