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추가 하락 가능성 대비하며 저가 매수 전략 필요

입력 2010-02-21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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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국내 주식시장이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며 투자심리가 급랭한 가운데 이번주 추가하락에 대비는 전략이 필요하는 의견이다.

특히 달러 강세가 추가로 진행될 경우 외국인 매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수급 불균형도 우려된다는 분석이다.

대우증권인 이승우 연구원은 “이번 주 시장 분위기의 반전은 쉽지 않아 보여 추가 하락의 가능성을 열어 두고 대응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며 “그 동안 경기 회복과 자산시장의 강세를 이끌었던 저금리와 풍부한 유동성이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서 빠른 반등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주 국내 주식시장은 설 연휴 명절을 마치고 상승세를 보이며 1627.43포인트 까지 뛰어 오르며 회복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장중 1630선까지 오름세를 보였던 코스피 지수는 ‘금요일 징크스’를 깨지 못하고 급락하며 1600선이 붕괴된 1593.90포인트로 밀려 났다.

특히 지난 주 미국 연준의 재할인율 인상 파장이 미치며 일일 30포인트 가까운 1.68% 내림세를 보였다.

시장에서는 연준의 재할인율 인상이 미리 예고되었다는 점 그리고 경기 회복에 따른 금리 정상화라는 점에서 부정적인 파장은 크지 않다는 분석을 내 놓곤 있지만 시장은 관심은 크다.

연준의 재할인율 인상으로 외환시장과 채권시장이 간접 영향을 받을 수 있어 국내 증시에 우회적인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재할인율 인상은 국내 증시에 우회적인 영향을 줄 수는 있다”며 “아울러 달러 강세가 추가로 진행될 경우 외국인의 매매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은 경계해야 할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이번 주 투자전략에 대해 이 연구원은 “그 동안 경기 회복과 자산시장의 강세를 이끌었던 저금리와 풍부한 유동성이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서 빠른 반등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며 “다만 전저점인 1550선 부근에서의 지지선 설정과 저가매수 전략은 큰 부담이 없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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