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회장, 밴쿠버서 평창 표심잡기 나섰다

입력 2010-02-16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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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일까지 밴쿠버 머물려 평창 올림픽 유치전 진두지휘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캐나다 밴쿠버 동계올림픽 현장에서 본격적인 표심잡기에 나섰다.

▲조양호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 공동위원장(왼쪽에서 두번째) 등이 16일 오전(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 메인프레스센터에서 해외 언론을 대상으로 개최된 기자회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진선 공동위원장, 조양호 공동위원장, 박용성 대한체육회장, 김소희 유치위원. /사진제공=대한항공
조양호 회장은 16일 오전(한국시간) 제21회 동계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캐나다 밴쿠버 메인프레스센터에서 김진선 공동위원장, 박용성 대한체육회장, 김소희 유치위원 등이 참가한 가운데 해외 언론을 대상으로 대규모 기자 회견을 가졌다.

조 회장은 이 자리에서“한국 국민의 90% 이상인 4500만명이 평창 동계 올림픽 유치를 염원하고 있다”며“이러한 뜨거운 지지야 말로 평창이 가지는 최고의 강점이며 한국 정부 역시 평창에 대해 국가적 최우선 과제로 지원하기로 약속했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또“가장 효율적인 유치 계획, 최첨단 경기 시설, 그리고 국제 대회 유치 경험을 갖고 있는 평창이야 말로 최고의 2018 동계올림픽 유치 지역”이라며“우리의 약속과 열정 그리고 진정한 올림픽 정신이 '꿈을 실현시킨다'는 말을 현실로 만들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2018 동계올림픽 신청도시들에게 밴쿠버동계올림픽 기간중 메인프레스센터 내에서 기자회견을 승인함에 따라 이뤄졌다. 기자회견에는 세계 90여명의 각국 언론이 참석했다.

조 회장은 외국 언론을 대상으로 유창한 영어 실력을 바탕으로 직접 질의응답을 진행하며 기자회견 내내 평창 유치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조 회장은 기자회견에 앞서 14일에는 밴쿠버 시내 하얏트 리젠시 호텔에서 개최된 '코리아 하우스' 개관식에 참석해 세계 올림픽 관계자들에게 평창 올림픽 유치의 당위성을 알렸다.

또 지난 1월 평창 올림픽의 유치 활동 지원을 위해 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 측에 30억원의 지원금을 기탁했고, 이달 초에는 주력 계열사인 대한항공의 연례 임원세미나를 동계올림픽 개최 후보지인 평창에서 개최하는 등 전사적인 차원에서 지원활동을 하고 있다.

조양호 회장은 오는 3월 1일 폐막일까지 전 기간 동안 현지에서 유치지원 활동을 펼치는 한편 경기도 직접 관람하면서 국가대표 선수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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