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대우증권, 글로벌 리더기업 '우뚝'...국내 금융산업 선도(1)

입력 2010-02-16 10:34 수정 2010-02-16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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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유상증자, 회사채 발행 등 시장 지배력 확대"

대우증권이 글로벌 리더기업으로 우뚝 섰다. 국내 시장 뿐만 아니라 해외 다양한 네트워크를 통해 세계속에 한국의 금융산업을 선도해 나가고 있는 것이다.

대우증권은 1970년 설립된 이후 40여년 동안 우리나라 증권산업 발전의 주역으로 활약한 국내 대표 증권사이다.

현재 총 125개(12월 말 현재)의 국내점포 뿐만 아니라 국제 금융의 허브라 불리는 뉴욕, 런던, 홍콩의 해외법인, 그리고 북경, 동경, 베트남의 해외사무소까지 전세계로 그 영역을 넓히고 있다.

국내 1위를 넘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일류 회사로 도약하고 있는 대우증권은 업계 최대의 시장 지배력을 보유하고 있는 브로커리지 등을 포함한 리테일(Retail)부문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IB, 트레이딩, WM 부문 등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2009년 3분기(4월~12월)까지 영억이익 2578억원으로 업계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브로커리지는 리테일(Retail)부문에서 2위와의 격차를 확대하며 확고한 1위의 위상을 유지했으며 홀세일(Wholesale) 부문, 특히 국제부문에서도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국제부문의 경우 3분기까지 4.6% 점유율을 기록하며 2000년 이후 국내 증권사 중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이는 시의성 있는 리서치 자료의 지원과 해외 기관과의 관계 강화 등 지속적인 접촉으로 국제영업 분야의 꾸준한 노력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WM부문의 성장세도 매우 인상적이다. 2008년 말 24.3조원 수준이던 자산관리잔고 규모가 2009년 12월말 35.4조원으로 50% 가까이 급증했다.

지난해 펀드 환매가 지속되면서 증권업계 전체가 어려움을 겪었지만 대우증권은 주식형 상품이 2008년 말 1조원에서 2009년 말 1.32조원으로 증가한 가운데 랩어카운트, ELS, 소매채권, 신탁, 퇴직연금 등에서 괄목할만한 실적 증가세를 나타냈으며, CMA도 2.07조원(59만계좌)에서 2.93조원(67만계좌)으로 크게 늘어났다.

IB분야에서는 국내 생명보험사 IPO 1호인 동양생명 상장, 작년 상반기 최대 규모인 하이닉스 유상증자 외에 STX조선해양BW 발행, 동아지질 IPO 등 대규모 딜을 주관했으며, 하반기에는 대한생명과 인천국제공항공사 등의 IPO 주간사로 선정됐다.

이처럼 대우증권은 그 동안 쌓아 온 폭넓은 고객 네트워크와 ECM(Equity Capital Market)부문의 강점을 활용해 IPO, 유상증자, 회사채 발행 등에서 시장 지배력을 확대해 오고 있다.

리테일(Retail), IB, 트레이딩, WM부문 등 여러 분야에서 업계를 리드하고 있는 대우증권에서 또 하나 빼놓을 수 없는 부문은 바로 든든한 대우증권 리서치센터다. 베스트 애널리스트를 선정해 발표하는 세 군데의 언론매체에서 모두 가장 많은 베스트 애널리스트를 배출하면서 종합 1위를 차지해 3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해 10월 산은금융지주가 공식 출범함에 따라 글로벌CIB를 목표로 하는 산은금융그룹의 청사진에 따라 같은 계열사인 산업은행, 산은자산운용, 산은캐피탈, 한국인프라자산운용 등과의 시너지 본격화로 성장세와 영업경쟁력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전망이다.

PEF설립, IPO, 공기업 민영화 주관 등 IB부문에서의 협력은 물론 공공사업 컨소시엄 공동 참여와 파생상품 설계와 운용노하우 공유, 채권크레딧 분석자료 공유 등 트레이딩(Trading) 분야의 공동작업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리테일(Retail)과 WM분야에서의 업무협력도 구체화되고 있다. 고객정보를 공유해 상호 마케팅활동에 활용하고, 은행과 증권업무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통합통장 개발 등도 진행될 전망이다. 또한, 산업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채권자산을 직접 또는 유동화해 Retail고객에게 판매하는 방안도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대우증권은 산은금융그룹 출범 다음날 산업은행의 예금에 투자하는 ‘One kdb CMA’를 출시해 고객자산을 확대하는 한편 산업은행이 수신기반을 넓힐 수 있는 시너지 상품을 선보였으며, 최근 새로 도입된 SPAC(기업인수목적주식회사)의 경우 대우증권은 산업은행과 함께 공동 발기인으로 나서 1호 SPAC 설립을 완료하고 3월 3일 거래소 상장예정으로 IPO를 준비하고 있다.

한편 대우증권은 1등 증권사 위상에 걸맞게 사회공헌을 앞세워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대우증권은 작년 창단한 '사회봉사단'을 중심으로 해비타트, 다문화 가정, 공부방 지원 등 이윤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고 직원들의 사회봉사 활동을 실질적이면서 의미 있는 방향으로 개선하고 있다.

이처럼 모든 분야에서 업계를 리드하고 있는 대우증권은 산은금융그룹의 일원으로 계열사와 업무 협력은 물론 2020년 글로벌 20위권 기업금융투자은행(CIB)으로 성장할 산은금융그룹의 도약에 중추적 역할을 맡게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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