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원전 확대 최대 수혜 시공사 '매수'-신영證

입력 2010-02-16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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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은 16일 현대건설에 대해 원전 확대의 최대 수혜 시공사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8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종효 신영증권 연구원은 "정부가 원자력을 수출 주력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으로, 현대건설은 국내 최다 원전 실적을 갖고 있다"며 "해외 원전 입찰 가능 건설사 중 유일하게 한국형 신형원전(APR1400)건설 경험을 보유해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이 회사가 지난해 매출액의 5배에 달하는 수주잔고를 확보하고 있고 신규수주 모멘텀을 보유해 외형 및 이익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또한 오는 하반기부터 현대건설의 M&A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여 기업가치가 부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 회사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14.3% 증가한 10.61조원을 기록해 사상 최초로 매출액 10조원을 돌파할 전망"이라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5679원, 5457억원으로 예상되고, 풍부한 일감 확보로 이익 성장은 향후에도 지속돼 사상 최대 실적 갱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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