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생명 희망공모가 9천~1만1천원

입력 2010-02-11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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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R대비 비싸 기존 공모가 밴드에서 하향 조정

대한생명의 희망공모가격이 정해졌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대한생명 공모가격 밴드는 적정한 수준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대한생명 기업공개(IPO) 대표 주관사인 대우증권에 따르면 대한생명의 희망공모가격이 9000원~1만1000원으로 책정됐다.

기존 희망 가격인 1만2000원보다 상단이 낮아졌다. 최근 증시 상황과 업계 관계자들의 의견이 일부 받아들여졌다는 평가다.

대한생명은 상장공모에서 신주 1억1818만주를 발행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1대주주 한화 그룹(67%, 4억7570만주)과 2대주주 예금보험공사(33%, 2억3430만주)의 소유주식 8000만주에 대한 구주매출을 실시한다.

대한생명은 오는 3월 3일과 4일 이틀간 수요 예측을 실시한 뒤 9일과 10일 청약을 실시해 오는 3월17일 거래소에 상장된다.

증시전문가들은 현재 책정된 공모 희망 밴드에 대해선 약간의 차이는 있으나 대체로 적정하다는 의견이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현재 대한생명의 공모 희망 밴드가 제시됐는데 EV(Embeded Value)면에서는 비싸지 않은 것으로 보이지만 PBR 대비로는 비싼 편이다”고 전했다.

또 다른 전문가는 “삼성생명 대비로 봤을 때 수익성 면에서 현저하게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희망 밴드의 중간인 1만원선이 적정해 보인다”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증권사 연구원은 “기존 희망 가격보다 상단이 내려온 상황이라 밴드 자체는 문제가 없어 보인다”며 “하단인 9000원대라면 상당히 적정한 수준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한 증권사 IPO 관계자는 “예보의 경우 손익을 맞추려면 원금이 1만원선이고, 이자까지 감안하면 공모희망가의 상단 부분이 돼야 한다”며 “PBR과 ROE로 봤을 때 싼 편은 아니다”고 지적했다.

다만, 최근 증시가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라 시장 분위기가 어떻게 변화하는 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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