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3일부터 5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선박설계 국제표준화 회의'에서 우리나라가 제안한 '선박 보호도장 및 검사방법' 등 2개 표준안이 집중 논의된다고 2일 밝혔다.
회의에서는 선박 주요 부위의 부식을 방지하기 위한 '보호도장 및 검사방법 표준화', 해난사고 방지를 위한 안전성 검증방법인 '선박의 최종강도 한계상태 평가방법 표준화'와 관련한 의견교환이 이뤄진다.
기표원측은 "이번 표준이 채택되면 국내 조선소의 선박 건조비용이 절감되고, 보다 균일한 품질의 선박을 제조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세계경기 불황 속 국제시장에서도 국내 조선소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