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 中 텐진 지점 3월 출범

입력 2010-01-29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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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리 행장 중국 금융당국과 회동... 본격적인 중국 내 개인소매영업 기대

외환은행의 중국 톈진(天津) 지점이 오는 3월 법인 승인을 받고 출범한다.

외환은행은 톈진 법인이 설립되는 동시에 개인소매영업을 본격적으로 추진, 2013년까지 중국 점포망을 최대 65개로 늘린다는 목표를 조기에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9일 금융계에 따르면 외환은행은 최근 중국 금융당국과 협의해 톈진 법인의 본인가를 3월 내로 받기로 했다. 래리 클레인 행장이 1월 18일부터 3~4일간 중국을 방문해 톈진 지점의 영업 현황을 둘러보고 중국 금융당국과 회동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외환은행은 3월 톈진법인의 본인가를 받은 후 상반기 내에 개인 대상의 소매영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중국 정부가 톈진을 중국 북방지역의 금융중심지로 육성하겠다는 방안에 맞춰 톈진 법인을 중심으로 2013년까지 중국 점포망을 최대 65개로 늘린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다.

또 중국 톈진법인과 국내 본점을 중심으로 한 동북아, 동남아, 유럽, 미국을 연동하는 해외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목표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외환은행은 지난 2008년 LG CNS와 함께 중국 내 현지법인 IT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이는 인터넷 뱅킹 시스템, 종합 여신시스템, 카드시스템과 CRM, 전자 결제 등 IT인프라를 구성하고 있다. 이 금융시스템으로 동남아와 유럽, 미국을 묶어 원스톱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금융시스템이 전 세계적으로 연동되면 외환은행 고객들은 세계 어디에서도 손쉽게 카드를 쓰고, 대출을 받고 결제할 수 있게 된다.

금융권 관계자는 "전 세계적인 IT인프라와 네트워크를 활용한 금융사업은 외환은행에게 장기적인 수익을 가져다 줄 것"이라며 "이로써 외환은행의 몸값도 저절로 올라 M&A에서도 수익을 짭잘하게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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