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미래에셋증권-글로벌투자 전문...해외진출 박차(3)

입력 2010-01-13 10:43 수정 2010-01-14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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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법인 5개소, 북경사무소 1개소....올해 브라질 법인 설립 예정

글로벌 투자전문그룹 미래에셋은 한국금융시스템 수출을 기치로 내걸고 홍콩, 싱가포르, 중국, 인도 등 아시아 태평양지역을 시작으로 영국, 미국 등 선진 자본시장 공략에도 나서는 등 글로벌 전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미래에셋증권도 이러한 그룹 전략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해외진출에 나서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투자 포트폴리오의 다변화 차원에서 지역적 다변화를 통해 미래 수익원을 확보하고 투자위험을 분산시킨다는 전략 아래 지속적으로 해외 부문을 강화해오고 있으며, 해외 IB사업의 경우에도 홍콩현지법인을 거점으로, 중국을 핵심전략지역으로 삼아 적극적인 사업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2007년 1월 홍콩법인을 설립해 글로벌 투자은행으로 성장하기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

자본금 4000만 홍콩달러(48억 2000만원) 규모로 설립된 후 현재 18억 8000만 홍콩달러(2361억원)까지 자본금을 확충한 미래에셋증권 홍콩법인은 Type1, Type4, Type6 라이센스를 인가받아 중개업무(Brokerage : 법인 및 800만HKD-약10억원 이상의 전문투자자를 대상), 인수주선업무(Underwriting), IB(유상증자, M&A, 부동산투자, SF)업무, PI투자, IPO자문업무 등을 진행해 오고 있다.

아울러 미래에셋증권 홍콩법인은 현지 기관투자가들에게 국내 주식형펀드 판매도 진행중이다. 이는 홍콩 소재 외국계 자산운용사들을 대상으로 `미래에셋 디스커버리 주식형펀드`의 투자유치에 성공한 것으로 한국의 자산운용사가 운용하는 펀드를 해외에서 외국인 투자자에게 판매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최근에는 개인투자자 대상 비즈니스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09년 HSBC, JP모건, BNP 파리바를 거쳐 베어스턴스 아시아에서 주식 및 파생상품영업 대표를 역임한 마이클 뷰겔(Michael B. Bugel)과 ABN AMRO홍콩에서 자산관리영업(Wealth Management)을 담당했던 빈센트 유(Vincent Yu)를 영입했으며, 미래에셋자산운용 홍콩법인과 협력해 9개 역외펀드를 현지에서 판매하는 등 한국금융수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또한 2007년 7월에는 홍콩법인과의 시너지 창출과 중국 본토 진출을 위한 사전 시장조사를 위해 북경에 현지 사무소를 개설하였으며 지난 2007년 12월에는 베트남 현지 합작법인인 미래에셋증권 베트남법인 설립을 완료했다.

미래에셋증권 베트남법인은 베트남 증권시장 내 외국인 최초의 합작 종합증권사로, IB업무(Underwriting & Investment)와 주식위탁매매업무(Brokerage)를 비롯하여 수탁업무(Custody Service)와 금융자문(Financial Advisory Service) 등 종합증권사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지난 해 중국 상해, 영국 런던, 미국 뉴욕에 현지법인을 설립해 선진 금융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입하고 있으며, 추가로 브라질에 현지법인 설립을 추진하는 등 미래에셋자산운용과의 시너지를 토대로 세계 유수의 글로벌 투자회사와 본격적으로 경쟁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이러한 해외진출에 발맞추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글로벌 투자은행으로 거듭나기 위해 2008년 7월 기존 ‘미래에셋증권 아시아-퍼시픽 리서치센터’를 ‘미래에셋증권 글로벌 리서치센터’로 확대 개편했다.

‘미래에셋증권 글로벌 리서치센터’는 향후 런던, 인도 뭄바이, 뉴욕, 상파울로 등 주요 거점에 리서치 조직을 구축하고, 홍콩을 중심으로 각 거점을 연계해 아시아 및 글로벌 마켓 리서치를 수행하게 된다.

글로벌 리서치 센터는 투자자들에게 국내 뿐만 아니라 중국, 인도 등 급성장하는 해외시장에서 다양한 투자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구축됐다.

미래에셋증권은 글로벌 리서치 역량 강화를 위해 2008년 7월 씨티그룹 본사 글로벌 투자전략가를 역임한 ‘아제이 카푸’와 노무라증권 에너지 유틸리티 책임을 담당한 ‘로한 댈지엘’을 각각 글로벌 수석전략가와 기업분석 총괄 담당으로 영입한 바 있으며, 올해 들어 이석제 전 씨티증권 상무와 에너지분야에서 아시아 최고 전문가로 손꼽히는 고든 콴을 영입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러한 해외진출과 더불어 우수한 국내 인력들을 해외 법인에 진출시켜 세계적으로 명망있는 금융 전문가들로부터 실무를 직접 배우며 성장할수 있도록 해외 전문 인력과 국내 유망 인력의 글로벌 도제식 교육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한국의 코리아 리서치센터의 국내 애널리스트들도 글로벌리서치센터의 해외 인력들과 수시로 교류하며 세계 선진금융 시장에서도 주목을 받을수 있는 수준의 조사 분석 능력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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