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마감] 환율 악재에 1700선 회복 실패...1694.12(1.14p↓)

입력 2010-01-11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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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환율 급락 악재를 버티지 못하고 결국 1700선 회복은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코스피지수는 11일 현재 전 거래일보다 0.07%(1.14p) 내린 1694.12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이 10원 이상 급락하면서 1110원대까지 주저 앉는 등 전기전자와 자동차 등 수출주의 실적 악화 우려가 지수 상승의 걸림돌로 작용했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의 상승 소식에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코스피지수는 1700선을 회복하며 오름세로 출발했다.

이후 외국인이 순매도로 돌아서면서 장중 1700선을 내주기도 했지만 기관이 순매수 규모를 늘리면서 다시 1700선을 회복하는 등 1700선을 기점으로 오르내리던 지수는 환율 급락에 제동이 걸려 장 후반 재차 약세로 돌아섰다.

8거래일만에 '팔자'로 돌아선 외국인이 1608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이 닷새만에 '사자'에 나서면서 1845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도 191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프로그램은 차익 및 비차익거래로 각각 425억원, 1811억원씩 매물이 나와 총 2236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전기전자와 의료정밀이 2% 이상 떨어졌고 운수장비, 보험, 제조업, 유통업, 의약품, 섬유의복, 음식료업, 화학도 1% 안팎으로 하락했다.

반면 건설업과 전기가스업, 철강금속, 금융업, 은행, 증권이 1~2% 뛰었고 운수창고, 기계, 통신업, 비금속광물, 서비스업, 종이목재는 강보합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혼조세를 보여 현대차와 LG디스플레이가 4% 이상 급락했고 삼성전자, 현대모비스, 하이닉스가 2% 이상 떨어졌다.

우리금융이 6% 이상 급등했고 POSCO와 KB금융, 한국전력, 신한지주는 2~3% 상승률을 나타냈다.

상한가 3개를 더한 39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4개 포함 397개 종목이 떨어졌으며 77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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