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올해 IT기업의 경기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477개 사업에 총 1393억원을 투자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PC구매나 회선사용료 등 일상적 경비가 제외된 규모다.
사업 유형별 내역으로는 정보전략계획(ISP)수립 6개사업 17억원,시스템구축 99개사업 348억원, 전산장비 도입 81개사업 230억원, 소프트웨어 도입 110개사업 199억원, 통신망구축 9개사업 69억원, 유지보수 165개사업 442억원, 데이타베이스 구축 6개사업 85억원 등이다.
투자 분야별 내역으로는 공공도서관 전산화와 'u-한강' 구축 사업 등 경제문화 및 도시 균형발전을 위한 10개 사업에 106억5700만원, IT를 활용해 어린이 등하굣길에 안전존(Zone)을 만드는 'u-서울 어린이 안전시스템' 구축 등 복지ㆍ생활 서비스 60개 사업에 232억1900만원이 투자된다.
또한 저탄소 녹색성장과 일자리 창출 등 경제 활성 지원 67개 사업에 323억1100만원, 시정분야별 투명성ㆍ청렴도 개선을 위한 19개 사업에 83억8300만원, IT 기반의 업무성과 향상과 효율화를 위한 98개 사업에 397억700만원이 배정된다. 전산시스템 및 소프트웨어 유지보수 222개 사업 250억2200만원 등이다.
송정희 정보화기획단장은 "IT업체들이 사전에 충분한 준비를 통해 다양한 사업에 공평하게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한다며 "2009년에 이어 정보화사업을 조기 발주해 경기활성화는 물론 상반기 경제 조기회복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IT기업들이 올해 정보화사업을 미리 예측해 충분한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설명회 개최일을 앞당겨 오는 15일 오전 10시 시청 서소문별관 후생동 4층 강당에서 '2010년 서울시 정보화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