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11일 신세계에 대해 이마트의 경우 고용시장 개선 지연으로 단기적으로 가시적인 실적회복은 다소 제한적이라며 투자의견을 ‘보유’로 하향조정하고 목표주가 역시 기존 65만원에서 57만10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민영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생명 가치를 제외할 경우 PER 13배 수준은 타 업체와 비교 시 높은 밸류에이션 수준이다”며 “추가적인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가시적인 이마트 실적회복에 대한 시장의 확신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마트의 경우 고용시장 개선 지연으로 단기적으로 가시적인 실적회복은 다소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민 연구원은 “2010년에는 총매출과 순이익이 전년대비 각각 6.4%, 9.9%의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마트 턴어라운드와 해외사업 손익개선 등에 의한 가시적인 실적개선은 하반기부터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을 보유로 낮추었으나 이마트 실적회복 시그널이 당사 예상보다 빠른 시점이 될 가능성도 있어 올해 상반기 중이라도 이마트 기존점 매출성장률이 2~3개월 연속 (+)성장세를 이어갈 경우 적극적 비중확대 시점을 앞당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