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예정기업]락앤락

입력 2010-01-06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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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플라스틱 밀폐용기 시장 점유율 국내 1위

1월 말 코스피 상장을 앞둔 락앤락 김준일 회장(사진)은 6일 코스피 상장을 앞두고 마련된 기자간담회를 통해 2009년 7.2%에 달하는 세계시장 점유율을 2013년까지 17.8%로 확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리용품, 아웃도어용품, 주방용품, 리빙용품 등 생활 제품을 다양하게 제공하는 주방생활용품 전문 기업으로 성장한 락앤락은 11개 해외 영업법인, 70여 개 해외 직매장과 4개 해외 생산 법인을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락앤락은 주요 제품인 밀폐용기의 소재를 플라스틱에 국한하지 않고 기능성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와 내열유리, 도자기 등으로 확대하면서 제품의 다양성을 추구하며, 이미 진출해 있는 미주와 유럽, 아시아 등을 제외한 남미, 아프리카 시장에도 진출하기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최근 3년 동안 지속적으로 연평균성장률 약 60% 이상의 매출액 증가를 보이고 있고, 2009년 당기순이익은 전년과 비교해 약 250% 증가한 500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1998년, 락앤락은 혁신적인 4면 결착 방식의 밀폐용기를 자체 개발해 시장에 선보였다. 기존에 이미 밀착 방식의 밀폐용기가 시장에 있었으나 밀폐력 부분에서 락앤락이 개발한 결착 방식의 밀폐용기가 크게 앞서면서 기존의 밀착 방식 밀폐용기의 대체재로 급성장하기 시작했다.

락앤락의 높은 기술력은 그 우수성을 국내외에서 인정받아 2009년 국내 플라스틱 밀폐용기 시장점유율 1위인 59.7%, 세계 시장에서는 7.2%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아웃도어용품, 리빙용품, 주방 조리용품 등의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한 다양한 신규시장을 확보하고 있다.

기존 밀폐용기의 다양성과 안정성 확보를 위한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용기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는데 최근에 선보인 도자기를 활용한 젠앤락 시리즈와 친환경 신소재인 트라이탄을 활용한 비스프리 라인은 이러한 노력의 결과라고 강조했다.

락앤락은 해외 시장에서의 성장과 확장을 위해 시장의 특성을 고려한 전략적인 해외 법인 및 생산 법인 설립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미주 LA, 텍사스에 각각 영업법인이 설립되어 있으며, 동남아시아의 인도,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에도 각각 영업법인이 설립되어 있다. 베트남에는 1개 생산 법인이 함께 설립되어 있어, 동남아시아 지역 전초기지로써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아울러, 최근 거대 시장으로 주목 받고 있는 중국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4개 영업법인과 3개 생산법인이 중국 주요 도시인 북경, 상해, 위해, 심천에 각각 설립되어 있으며, 광범위한 중국 대륙에서의 효과적인 시장 개척을 위해 11개 지사와 8개 물류망을 구축한 상태다.

중국 내 락앤락의 기반을 확고히 다지기 위해 2010년까지 6개 지사가 추가 확장이 진행될 예정이며 중국과 동남아시아에서의 신규비즈니스로 인터넷, 홈쇼핑, DECO’RE(한국산 제품으로만 구성된 생활용품 전문매장)등 직접적인 판로 확보를 추진해 안정적인 매출처 확보와 수익원을 다변화 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브라질을 비롯한 남미 신흥시장과 중동, 아프리카까지 해외 영역을 확대하기 위한 마케팅이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락앤락은 필요한 생산 인프라 확보와 공정 효율성 개선을 위한 ERP연동 자동 물류 체계를 확보할 것이며, 글로벌 그룹으로서 효율적인 경영체계 확립 및 커뮤니케이션 시스템 확보를 위한 본사와 지방 사업장 및 해외 영업, 생산법인을 연결하는 그룹 통합 IFRS 연결회계 시스템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금번 코스피 상장을 통해 확보되는 공모자금은 해당 계획의 실행에 활용될 것이며 이 외에도 미개척 시장 및 해외법인 투자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준일 회장은 “과거에서부터 현재까지 락앤락이 보다 나은 환경과 사람을 생각하는 기업이라는 모토아래 우수한 기술과 제품으로 고객에 신뢰를 제공해왔다면, 앞으로는 기업 공개를 통한 코스피 상장으로 보다 투명한 경영과 기업으로서 시장에 신뢰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상장은 경영과 생산, 조직구성 등 락앤락의 전반적인 모습이 한 차원 성장해 기존 글로벌 기업으로써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립하는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락앤락은 1월 28일로 상장예정일로 수요예측일은 1월14일에서 15일이며, 청약예정일은 1월 20일부터 21일에 진행된다.

공모물량은 1000만 주이고, 공모희망가액은 1만4000원 ~ 1만57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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