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최원병 농협중앙회 회장 "윤리경영 정착시키겠다"

입력 2009-12-31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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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년 새해에는 경인년 새해는 사업구조 개편의 원년입니다. 작년 한해 구조 개편의 밑그림을 그렸다면 올해는 이를 구체화시키는 해입니다”

최원병 농협중앙회 회장은 31일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사업구조 개편은 조직의 틀을 시장과 고객중심으로 재정비하여 무한 경쟁시대를 이겨내 더 많은 성과를 농업인에게 돌려드리는 것”이라며 “합리적인 조직체계와 능력과 성과 중심의 시스템을 마련해야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작년 한 해 우리 농협의 경영이 비용절감을 통한 소극적 경영이었다면, 금년에는 좀 더 적극적인 경영으로 농업인과 고객님의 믿음을 더욱 공고히 해야 하겠다”며 “또한 윤리경영을 정착시켜 더욱 청렴한 조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농협내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도 당부했다.

그는 “취임이후 조합원과 농협, 조합과 중앙회, 일선과 후선, 노와 사가 하나 되는 농협을 강조해 왔다”며 “하지만, 아직도 오해와 불신으로 임직원간 갈등이 생기고 조직 내 각기 다른 목소리가 외부로 표출되는 것을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분열은 실패를 자초할 뿐이다”며 “우리의 다양한 사업과 전국적인 조직망 등 농협 고유의 특징과 장점을 최대한 발휘하기 위한 상생의 조직 문화를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정부와 국회의 아낌없는 지원을 부탁했다.

최 회장은 “농업 발전 없이는 진정한 선진국이 되기 어렵다”며 “정부와 국회는 농업인의 자율조직인 농협이 더욱 발전해 농업인과 국민 경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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