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펙스그린테크, 지경부 플랜트용 유압 실린더 국산화 과제에 참여

입력 2009-12-28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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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전량 고가에 수입되던 해양 플랜트용 유압 실린더가 국산화될 전망이다.

시노펙스그린테크는 28일 지식경제부 동남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육성사업 ‘해양플랜트 NL(Non Line) Tensioner Cylinder 패키지 개발’ 과제에 참여 기업으로 선정되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삼진해양이 주관 기업이며, 참여기업은 시노펙스그린테크, 금하네이벌텍, 위탁 기관은 한국조선기자재 연구원과 부산대학교가 선정됐다.

개발 내용은 해양 시추선인 드릴쉽의 시추작업 중 흔들림을 방지하는 수평유지 시스템으로 그 동안 사용되던 와이어(Wire) 방식을 최근 각광받고 있는 초대형 유압 실린더(Cylinder) 방식으로 대체하는 것.

이번 과제의 핵심인 초대형 유압 실린더 제작은 시노펙스그린테크에서 담당하며, 금하네이벌텍은 동기 및 컨트롤 시스템 개발, 한국조선기자재연구원은 평가장비 구축 및 시험평가, 부산대학교는 구조 해석을 맡고 있다.

개발 규모는 총 사업비는 52억원, 개발 기간은 2012년 12월까지 총 25개월로 시노펙스 그린테크는 이번 과제를 통해 국내 최대 규모인 20M급 이상의 유압 실린더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노펙스그린테크 이태환 사장은 “대형 실린더 생산 능력이 있는 나라는 독일, 미국 등 극 소수의 나라만이 가능하며, 국내에서는15m 길이의 유압 실린더 생산이 최대였다”며 “하지만 이번 프로젝트는 길이 20M급 이상의 초대형 유압 실린더로 시노펙스그린테크의 기술력과 신뢰성을 검증 받는 계기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전세계 드릴쉽용 시추선은 85%이상이 국내에 건조되고 있으나, 핵심 부품인 유압 실린더의 제작 기술은 미국 등의 극히 일부 회사만이 보유하고 있어, 그 동안 국내 조선업체는 실린더를 고가에 전량 수입하여 사용했다.

이처럼 드릴쉽용 유압 실린더의 국산품 개발이 시급한 현실이며, 시노펙스그린테크에서 국산화가 완료되면 국내 시추선 건조 경제성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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