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엔지니어링, 대규모 수주로 어레이테스터 시장 본격 진출

입력 2009-12-24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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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펜서(Dispenser) 세계1위 업체 탑엔지니어링이 대규모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어레이테스터(Array Tester)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TFT-LCD 및 LED 공정장비 전문업체인 탑엔지니어링은 LG디스플레이의 8세대 확장 투자에 LG전자 생산성연구원과 공동 개발한 LCD 제조장비인 어레이테스터에 대한 87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어레이테스터는 TFT-LCD 패널의 액정화소 불량 유무를 측정하는 테스트 장비로 패널 전면에 형성된 전극들의 전기적 결함을 통해 불량 액정화소를 가려내는 기능을 한다. 탑엔지니어링은 올해 초 LG전자 생산성연구원과 공동으로 해외업체가 독점해 왔던 어레이테스터의 국산화에 성공했다.

탑엔지니어링은 어레이테스터 국산화 이후 테스트를 거쳐 최초로 대규모 공급계약을 체결, 향후 시장 진출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탑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미 세계시장 1위를 점유하고 있는 디스펜서에 이어 올해 글라스커팅시스템(GCS)과 어레이테스터의 대규모 수주에 성공했다"며, "글라스커팅시스템, 어레이테스터 시장 규모가 모두 디스펜서 시장보다 큰 만큼 향후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탑엔지니어링은 LG디스플레이와 09년 8월과 10월 각각 88억원, 301억원 규모의 LCD 제조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공급계약까지 포함할 경우, 하반기에만 LG디스플레이로부터 수주한 금액이 500억원 규모이다. 이는 08년 8세대 투자에 비해 수주규모가 2배 이상 확대된 것으로, 신규 장비의 국산화 효과가 본격화되고 있는 것이라고 탑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밝혔다.

탑엔지니어링 김원남 대표는 "LCD 장비사업의 제품 포트폴리오 다양화로 인해 매출 규모가 한 단계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디스펜서, 글라스커팅시스템, 어레이테스터 등 LCD 장비와 함께 LED 장비, 부품소재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 만큼 2010년에도 안정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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