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이건희 전 삼성회장 신년 특별사면 결정

입력 2009-12-23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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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초에 이건희 전 삼성회장을 포함해서 경제인들에 대한 특별사면이 준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사면여부와 관련해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MBC는 청와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청와대가 이건희 전 삼성회장을 포함한 경제인 70여명의 대통령 특별사면을 준비하고 있다고 23일 보도했다. 당초 성탄절 특별사면이 점쳐졌지만 물리적인 시간이 부족해 1월1일 신년 특별사면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됐다.

MBC는 법질서 확립 원칙과 현실적 요구 사이에서 고민해 오던 이명박 대통령도 마음의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고 부연했다.

청와대가 이건희 전 삼성회장의 특별사면을 준비하게 된 배경은 '경제 살리기'로 요약된다.

체육계와 경제계의 이건희 전 삼성회장에 대한 사면요구가 잇따랐고, 무엇보다 삼성이 장기적인 전략에서 투자를 확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는 의견이 이 대통령의 마음을 움직였다는 해석이 나온다.

여기에 최근 정운찬 총리가 청주지역 시민사회단체장 오찬간담회에서 "새로운 대기업이 하나 올 것"이라고 말한 이후 이건희 전 삼성회장의 사면과 맞물려 정부의 빅딜이 이뤄질지 모른다는 주변의 관측까지 더해지면서 이건희 전 삼성회장의 신년 특별사면설에 무게가 실리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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