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탤런트 A씨 등, 정신수련원서 수차례 성폭행-살인미수 가담 '충격'

입력 2009-12-17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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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탤런트 A씨 등 71명이 모 수련원 원장 살해를 기도하고 원생 간 집단 성관계를 강요하는 등 엽기적인 사건이 알려져 대중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17일 살인미수, 절도, 협박, 마약류관리법위반 등의 혐의로 유명탤런트 A씨와 의사, 교사, 공무원 등 각계 지도층 인사들이 다수 포함된 모 정신수련원생 7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수련원을 장악할 목적으로 원장의 살해 계획해 기도하고, 향정신성의약품 '졸피뎀'을 다른 원생들에게 먹이고 성폭행을 해 이를 촬영하기도 했다.

이들은 성폭행 동영상을 빌미로 '지시를 따르라'고 협박, 지속적으로 약을 먹이고 성관계를 강요했고 이에 피해원생들도 하나둘씩 수련원 장악 음모에 도모하며 서로 합의하에 약을 투약하고 성관계를 맺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들은 수련원 헌금함에서 18억이 넘는 금품을 훔치기도 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대부분 범행을 시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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