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림, '벡스코(BEXCO) 시설 확충' 실시설계 수주

입력 2009-12-16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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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된 벡스코 제2전시장(좌)과 오디토리움(우) 조감도

희림은 16일 부산광역시 건설본부가 발주한 '벡스코(BEXCO, Busan Exhibition & Convention Center:이하 벡스코) 시설확충 사업' 실시설계 적격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30억960만원 규모이며 지난 10일 실시한 턴키 적격 심사에서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실시설계 적격자로 선정됨에 따른 것이다. 이는 지난달 5일 공시한 31억2400만원 규모의 기본설계용역 계약에 추가된 것으로 사실상 이번 공사와 관련 희림이 수주한 총 설계비는 61억3360만원 규모이다.

부산시는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 1413번지 일원 부지에 4만㎡ 규모의 제2전시장, 4000석 규모의 오디토리움을 건설할 계획이다. 벡스코가 부산 전시·컨벤션 산업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잡기는 했지만 가동률이 한계상황에 다다른데다 라이온스 총회(2012년 6월)와 세계물총회(2012년 10월) 등 대형 국제행사의 개최 및 향후 유치 추진을 위해서는 시설의 조기확충이 시급하기 때문이다.

이번 계획안에서 희림은 '역동적인 부산의 파도(Dynamic Busan Wave)'를 컨셉으로 비상하는 갈매기와 파도, 배의 모습을 형상화한 디자인을 선보였다. 희림은 기존의 사례 분석을 통해 전시자와 관리자, 이용자들의 요구사항을 분석, 적극 반영했다.

특히 기존 시설과 연계성에 주안점을 둬 디자인했는데 전체적인 디자인도 통합성을 띌 뿐 아니라 실내 외 모두 직접 연결 가능한 공중보행통로를 제안함으로써 기존 벡스코 시설과의 통합사용을 극대화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뿐만 아니라 오디토리움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수용할 수 있도록 가변형으로 설계해 호평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친환경 자재 사용 및 신재생에너지와 자연에너지 적용 특화계획을 구현해 친환경 전시장으로 설계했으며 다양한 사람이 찾는 전시공간임을 고려해 무장애 계획도 세웠다.

희림 기획본부 최은석 상무는 "희림이 킨텍스 제2전시장, 부산영상센터(두레라움) 프로젝트도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등 전시·문화시설 설계에서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벡스코가 동북아 최고의 전시 컨벤션 센터이자 랜드마크로 거듭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최근 희림은 남양주 별내 복합단지 개발사업 계약에 성공하고 2014인천아시안게임 십정·선학 경기장 설계 공모에서 1위에 당선되는 등 대형 프로젝트 수주를 잇따라 성공시키며 거침없는 수주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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