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격호 회장 사재 570억 출연 '복지재단' 설립

입력 2009-12-16 09: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롯데그룹, '삼동복지재단' 창립 기념식 개최...지역 소외계층 중점 지원

롯데그룹은 16일 울산롯데호텔에서 '롯데삼동복지재단 창립 기념식' 을 개최했다.

롯데그룹은 "삼동복지재단은 신격호 회장이 평소 고향인 울산지역 발전과 복지사업에 기여하고 싶다는 뜻에 따라 설립됐다"며 "신 회장이 사재 570억원을 출연했으며, 울산지역 사회복지법인 가운데 최대 규모"라고 설명했다.

평소 신 회장의 고향 사랑은 남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신 회장은 매년 5월 수장된 고향마을을 위해 마을 잔치를 벌이고 있으며, 이번 재단 이름인 '삼동'도 고향마을의 지명을 이용했다.

롯데삼동복지재단은 향후 지역 소외계층 지원 사업, 농어촌지역 문화 사업, 지역 인재육성 사업 등 지역의 문화ㆍ복지사업에 중점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신영자 이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롯데삼동복지재단은 '사랑과 희망의 옷'을 짓기 위해, 한 땀 한 땀 바느질을 시작하려 한다"며 "많은 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이웃사랑, 고향사랑을 실천하는데 열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념식이 끝난 후 재단 측은 기념식에 사용된 행사 떡 400인분과 추가로 제작한 기념 떡 600인분 등 총 1000명분의 떡을 울산시 소재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맹우 울산시장을 비롯해 윤명희 울산시의회 의장 등 울산시 각계 인사 50여 명과 신동빈 롯데그룹 부회장, 노신영 롯데장학ㆍ복지재단 이사장, 신영자 롯데삼동복지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롯데그룹은 현재 롯데삼동복지재단 이외에 신 회장의 사재 출연으로 설립된 롯데장학재단과 롯데복지재단을 운영 중이다.

롯데장학재단은 지난해 11월 울산시교육청과 협약을 맺고 240억원을 지원해 과학관을 설립, 울산시 교육청에 기부하기로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이돌 레시피와 초대형 상품…편의점 음식의 한계 어디까지?[Z탐사대]
  • 제니와 바이럴의 '황제'가 만났다…배스 타올만 두른 전말은? [솔드아웃]
  • 송다은 "승리 부탁으로 한 달 일하고 그만뒀는데…'버닝썬 여배우' 꼬리표 그만"
  • ’돌아온 외인’에 코스피도 간다…반도체·자동차 연이어 신고가 행진
  • ‘빚내서 집산다’ 영끌족 부활 조짐…5대 은행 보름 만에 가계대출 2조↑
  • “동해 석유=MB 자원외교?”...野, 의심의 눈초리
  • 미끄러진 비트코인, 금리 인하 축소 실망감에 6만6000달러로 하락 [Bit코인]
  • 명승부 열전 '엘롯라시코'…롯데, 윌커슨 앞세워 5연속 위닝시리즈 도전 [프로야구 16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425,000
    • +0.63%
    • 이더리움
    • 5,068,000
    • +0.6%
    • 비트코인 캐시
    • 613,500
    • +1.15%
    • 리플
    • 697
    • +2.05%
    • 솔라나
    • 206,300
    • +0.83%
    • 에이다
    • 589
    • +0.86%
    • 이오스
    • 936
    • +0.43%
    • 트론
    • 164
    • +0%
    • 스텔라루멘
    • 140
    • +1.45%
    • 비트코인에스브이
    • 70,100
    • -1.2%
    • 체인링크
    • 21,350
    • +0.66%
    • 샌드박스
    • 546
    • +0.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