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연구원, "금융사 CEOㆍ이사회 역할 구분해야"

입력 2009-12-13 10: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은행과 같은 회사의 최고경영자와 이사회 의장 등의 역할과 책임이 명확해야 위험을 잘 감시하고 통제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시연 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13일 '금융회사 이사회의 바람직한 리더십 구조 설정' 보고서에서 "은행 이사회에서는 각자 책임이 구분되는 것이 중요하고, 만약 CEO가 이사회 의장을 겸할 때는 정보 전달이나 주주 등과 의사소통 등 의장의 역할이 왜곡될 가능성이 없는지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위원은 또 "은행 이사회의 리더십 구조를 정할 때는 다양한 이해당사자 이익을 보호하고, 경영진이 과도하게 위험을 감수하는 것을 막는 데 중점을 둬야 한다"고 말했다.

금융회사는 경제 전체에 미치는 효과나 채권자 등 이해당사자의 존재, 규제대상이라는 특수성 등을 고려할 때 일반 기업과 달리 주주이익만을 추구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는 "이사회 리더십 구조는 이사회 의장을 CEO가 맡느냐, 비집행이사나 사외이사가 맡느냐에 따라 CEO리더십과 이사회 리더십으로 구분되며, 미국에서 비중이 높은 CEO리더십은 이사회 운영 등에서 효율성이 높지만 독립적인 경영감시 기능이 떨어질 우려가 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지배구조 원칙에서 CEO와 이사회 의장을 분리하는 것을 언급하면서, 둘이 결합된 경우는 사외이사들을 소집할 수 있는 선임사외이사를 임명할 것을 제안했다"며 "그래도 한계가 있으므로 둘을 겸할 경우에는 이사회의 독립성과 효율성을 저해하지 않을 수 있는 다른 장치를 소개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코스피 7380선 거래 마치며 ‘칠천피 시대’ 열었다⋯26만전자ㆍ160만닉스
  • 위성락 "한국 선박 피격 불확실⋯美 '프리덤 프로젝트' 중단, 참여 검토 불필요"
  • '유미의 세포들' 11년 서사 완결…구웅·바비·순록 그리고 유미
  • 중동 전쟁에 세계 원유 재고 사상 최대폭 급감⋯“진짜 에너지 위기는 아직”
  • 미 국방장관 “한국 호르무즈 통항 재개에 더 나서달라”
  • 4월 소비자물가 2.6%↑... 석유류 가격 급등에 21개월 만에 '최고' [종합]
  • 110조달러 상속 온다더니…美 ‘부의 대이동’, 예상보다 훨씬 늦어질 듯
  • 77년 만의 '수출 5대 강국'⋯올해 韓 수출 '반도체 날개' 달고 日 추월 가시권
  • 오늘의 상승종목

  • 05.0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0,227,000
    • +0.53%
    • 이더리움
    • 3,525,000
    • +0.26%
    • 비트코인 캐시
    • 690,000
    • +2.3%
    • 리플
    • 2,122
    • +2.07%
    • 솔라나
    • 131,000
    • +4.38%
    • 에이다
    • 398
    • +4.19%
    • 트론
    • 503
    • -0.4%
    • 스텔라루멘
    • 242
    • +2.5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4,550
    • +1.91%
    • 체인링크
    • 14,890
    • +4.27%
    • 샌드박스
    • 114
    • +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