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하나카드' 합작 사실상 완료

입력 2009-12-09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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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하나카드 지분 49% 5000억원에 인수하기로

7개월간 줄다리기 협상을 벌이던 SK텔레콤과 하나카드의 합작이 사실상 마무리됐다.

양사는 “아직 협의 중이다”며 부인하고 있지만 마지막 협상단계에 있다는 것은 부인하지 않고 있다.

9일 통신업계와 금융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하나카드 지분 49%를 5000억원 정도에 인수하기로 하나금융지주와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금융지주는 오는 11일 내년도 예산안을 확정짓기 위한 정기 이사회를 열 계획이다.

하나금융은 이 자리에서 ‘하나카드 전략적 투자자 제휴의 건’을 상정하기로 했으며 SK텔레콤은 오는 14일 이사회를 열고 하나카드 지분 인수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금융권에서는 하나카드가 현재 발행주식수인 6000만주에 못 미치는 규모를 유상증자 하고 SK텔레콤이 이를 인수해 결국 '51 대 49'의 비율로 하나카드 측이 경영권을 갖는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양사간의 협상이 마무리되고 공식 발표를 하면 SK텔레콤은 하나카드에 본부장급 인사를 포함해 100여명에 달하는 인력을 배치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하나금융지주는 지난달 2일 기존 카드사업본부를 분리해 자본금 3000억원 규모의 하나카드를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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