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부터 지도상 좌표 세계기준으로 바뀐다

입력 2009-12-09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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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1일부터 모든 국토 공간정보의 위치 기준이 지난 100여년간 사용된 동경측지계에서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세계측지계로 바뀐다.

국토지리정보원은 국토 공간에 대한 세계기준의 위치기반을 조성하고 동경기준 사용에 따른 공간정보 활용의 불편과 혼란을 해소하기 위해 내년부터 세계측지계를 사용하게 된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100여년간 사용된 '동경측지계'는 지적도 등 일부 분야를 제외하고는 사라질 전망이다.

세계측지계는 GPS가 제공하는 위치정보를 변환과정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어 긴급 인명구조, 항공·항해, 자동차 내비게이션, 측량 등 위치정보를 이용하는 모든 분야에서도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다.

세계측지계에 의한 위치는 동경측지계와 비교해 평면좌표가 남동쪽으로 약 365m(위도 +10초, 경도 -8초) 이동하게 돼 같은 장소라도 경위도가 이전과 달라지게 된다.

이에 따라 지도상 좌표가 바뀌는 것은 물론 국토 위치정보와 관련된 모든 사항 및 각종 위치정보가 기록된 모든 기록물 등도 새로운 기준에 의한 값으로 바뀌어야 한다.

예를 들면 마라도 남단의 위치가 북위 33°06′32″, 동경 126°16′15″에서 북위 33°06′43″, 동경 126°16′07″로 변경된다.

그러나 세계측지계로의 전환은 경위도 원점의 수치가 기존 값과 상대적인 차이를 보이는 것에 기인하므로 실제 토지에 대한 면적이나 경계, 높이 등은 변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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