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황]단기물 금리 상승, 장기물 금리 하락...국고3년 4.16%(+4bp)

입력 2009-12-04 16: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채권금리는 경제지표(GDP 성장률 호조)가 호전되었고, 단기 급락의 여파로 차익실현 물량까지 나오며 하락 마감했다.

단기물과 중기물 중심으로 금리 상승 폭이 큰 반면, 장기물은 보험권의 수요 증가로 인해 하락했다.

4일 금융투자협회가 고시한 최종호가수익률은 국고 3년은 4bp 상승한 4.16%, 국고 5년은 7bp 상승해 4.68%을 기록했다. 국고 1년물은 3bp 상승한 3.16%로 마감했다. 장기물인 10년물은 1bp 하락해 5.27%, 20년물은 1bp 하락한 5.48%로 각각 고시됐다.

통안증권 1년물은 3bp 상승한 3.22%, 2년물은 2bp 상승한 4.18%로 마감했다. 91일물 CD금리는 전일과 같은 2.79%, 91일물 CP금리도 전일과 동일한 2.94%로 고시됐다.

국채선물은 미 국채 +6bp약세 및 3분기 GDP(실질)가 속보치 대비 +0.3%p상승한 영향으로 시초가에 외국인의 매도가 유입되며 전일 대비 -10틱 하락한 110.20으로 출발했다.

이후 외국인 및 증권사의 매도가 지속되며 하락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재정부의 12월 그린북 발표 내용 중 '경기 불확실성 지속, 확장적 거시정책 유지'가 확인됐고, 금일 통안 비정례모집이 실시되지 않자, 외국인 및 기타법인의 매수가 유입되며 다시 반등해 110.18까지 올랐다.

오후들어 코스피지수가 상승폭을 축소하면서 1620포인트를 하회하자, 국채선물로는 은행 및 외국인의 대량 환매수가 유입되면서 110.23까지 상승해 일중 고점을 갱신했다.

그러나 씨티은행의 1년CD가 민평+5bp인 4.25%에 발행되고 다음 주 중국과 한국의 금통위를 앞둔 상황에서 'IMF, 출구전략 본격적으로 다룰 가능성 시사' 소식이 나오자 은행 및 증권사의 대량 매도가 출회되며 110.15까지 하락했다.

장 마감 무렵 외국인의 환매수가 지속되자 다시 110.19까지 반등 후 110.17에 일반거래가 종료됐다.

결국 국채선물은 전일보다 13틱 하락한 110.17로 마감했다.

하나대투증권 김상훈 연구원은 “최근 금리가 단기적으로 가파르게 하락했기 때문에 그에 따른 자연스런 조정 국면이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다음 주 금통위에서 추가적인 강한 모멘텀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박스권 흐름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단기적으로 일부 기관(보험 등)들의 수요 증가로 인해 장기물들의 강세는 지속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채선물을 투자주체별로 살펴보면 보험 185계약, 자산운용 436계약, 증권선물 2463계약,개인 162계약, 연기금 195계약 각각 순매도를 기록했다. 반면 은행 3607계약, 외국인 107계약 각각 순매수했다.

거래량은 7만1966계약을 기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쌍란' 달걀의 진짜 정체 [에그리씽]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463,000
    • -1.54%
    • 이더리움
    • 4,225,000
    • -3.52%
    • 비트코인 캐시
    • 813,000
    • -0.06%
    • 리플
    • 2,798
    • -2.3%
    • 솔라나
    • 183,700
    • -3.82%
    • 에이다
    • 550
    • -4.18%
    • 트론
    • 418
    • +0%
    • 스텔라루멘
    • 317
    • -3.0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290
    • -5.33%
    • 체인링크
    • 18,300
    • -4.94%
    • 샌드박스
    • 173
    • -3.8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