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 지원 짭짤한 기업도시 공장 신축 활발

입력 2009-12-03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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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충주기업도시와 투자 협약식...제일약품 · 한국슈넬제약 등 원주기업도시 관심

최근 제약사들이 법인세 감면 등의 각종 혜택을 받으며 충주,원주 등 이른바 기업도시에 공장 신축에 나서고 있다.

지난 2일 대웅제약은 충주기업도시와 투자 협약식을 갖고 2013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총 2500억원을 투자해 cGMP수준의 생산시설을 구축하기로 했다.

▲동화약품 충주공장
대웅제약은 16만7183㎡ 공장부지에 고형제, 주사제, 세파계항생제, 항암제, 자동화 창고 등 5개동을 건설할 계획이다. 대웅제약측은 법인세 면제와 각종 지원금을 합치면 투자금과 비슷한 혜택을 받는 셈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에 앞서 동화약품은 지난 5월 1300억원을 투자해 연면적 8만2500m²연건평 5만2800m²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최신 생산시설과 물류 자동화 창고, 각종 복지 시설을 갖춘 충주공장을 준공, 가동중이다.

오는 2012년 말 완공 예정인 원주기업도시에도 많은 제약사들이 투자의향을 밝히고 있는 가운데 제일약품과 한국슈넬제약, 의료기기업체인 바텍 등이 이전할 예정이고 몇 군데 제약사들도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기업도시는 아니지만 충북 오창과학단지에는 유한양행 공장이 입주해 있고 오송단지에도 LG생명과학과 CJ제일제당 제약공장 등이 건설중에 있다.

현재 기업도시 이전을 희망하는 수도권 소재 업체들은 5년간 법인세 전액 면제, 이어 2년간은 법인세의 50%를 할인해주고 있다.

특히 업계에서는 보건당국이 제약사들에게 선진국형 최신시설인 cGMP공장 설립을 주문하고 있는 상황에서 법인세 면제 등의 혜택이 있는 기업도시들이 공장 신축부지로 인기를 얻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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