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5' 은행지주 건전성 4분기 연속 개선

입력 2009-12-03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9월말 BIS 비율 12.63%..자본확충 효과 뚜렷

우리ㆍ신한ㆍ하나ㆍKBㆍSC 등 국내 5개 은행지주회사의 건전성이 금융위기 이후 적극적인 자본확충 노력에 힘입어 4분기 연속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9월말 현재 국내 '빅5' 은행지주회사 연결 기준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12.63%로 지난 6월말 12.38% 대비 0.25%포인트 상승했다.

은행지주회사 BIS 비율은 금융위기 발생 당시였던 9월말 10.24%까지 떨어졌다가 12월말 11.07%, 올해 3월말 12.14%, 6월말 12.38%로 4분기 연속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기본자본비율(Tier1) 역시 8.53%를 기록, 지난해 9월말 6.73% 이후 12월말 6.95%, 올해 3월말 7.60%, 6월 말 8.18%로 꾸준히 오름세를 보였다.

금감원은 지난 3분기 KB금융지주의 1조1000억원 유상증자 및 은행지주회사 당기순이익 1조4000억원 시현으로 자기자본이 2조원(2.2%) 증가한 영향으로 은행지주의 BIS 비율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환율 하락 효과가 가세했다며 은행지주 외화대출금 3조9000억원과 파생상품자산 8조3000억원이 각각 줄어 은행지주 위험가중자산 증가 폭이 8000억원(0.1%포인트)에 불과했던 점 또한 BIS 비율 개선에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다만, 9월말 은행지주의 연결 BIS 비율(12.63%)은 은행 자회사의 BIS 비율(14.49%)보다 1.86%포인트 낮았고 둘 사이의 격차는 전분기(1.77%) 대비 다소 확대됐다.

연결 BIS 비율의 보완지표로 지난 10월 도입된 연결 기본자본(Tier1) 레버리지 비율은 9월말 현재 5.83%를 기록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국내 은행지주회사들이 적극적인 위기 극복 노력으로 지난해 9월 이후 13조4000억원의 자본을 확충했고 올들어 꾸준히 실적 개선세를 이뤄내면서 전반적으로 양호한 자본 수준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관계자는 "자본의 질적 측면에서도 자기자본중 기본자본의 비중이 지난해 말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한 결과, 개선 추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지만 불확실한 경제 여건이 계속되는 상황인 만큼, 은행지주회사가 그룹 리스크 대비 적정 수준의 자본을 유지할 수 있도록 앞으로 지속적인 제도 정비와 모니터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은, 초유의 '연속 인상'⋯고물가·부채·집값에 제동 걸었다 [8월 금통위]
  • 서식스 공작 해리 왕자의 귀환, 복잡한 시선들 [해시태그]
  • "억지 바이럴 아냐?"⋯'비다즐링' 유행, 누가 탑승했나 [솔드아웃]
  • 차량 교체 고민하게 하는 유류비…"20% 이상 오르면 바꾼다" [데이터클립]
  • 코스피, 금리 인상에 상승폭 축소…1.5% 상승 6900선 마감
  • 남동발전 네팔 수력발전 파견 직원 3명 연락 두절⋯"인명 구조 총력"
  • 용산공원 대안 떠오른 탄천물재생센터⋯주택 공급까지 ‘산 넘어 산’
  • 대한항공ㆍ아시아나 합병 넉 달 앞인데⋯마일리지 통합안 200일째 ‘대기’
  • 오늘의 상승종목

  • 08.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0,697,000
    • +1.06%
    • 이더리움
    • 3,458,000
    • -0.4%
    • 비트코인 캐시
    • 372,700
    • +0.92%
    • 리플
    • 2,002
    • +2.82%
    • 솔라나
    • 150,000
    • +9.89%
    • 에이다
    • 296
    • +1.72%
    • 트론
    • 467
    • +0.21%
    • 스텔라루멘
    • 259
    • +2.3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420
    • -0.38%
    • 체인링크
    • 16,390
    • +2.82%
    • 샌드박스
    • 49.01
    • +1.6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