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회복 구제 신청자 올해 20만명 육박

입력 2009-12-02 16: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출이자를 갚지 못해 신용회복기관에 구제 신청을 한 사람들이 올해 20만명에 육발할 것으로 보인다.

신용회복위원회와 자산관리공사(캠코)는 올 11월까지 이자감면과 원금 상환기간 연장 등의 신용회복 지원 프로그램 신청자는 18만8272명으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만약 지금과 같은 추세가 이어진다면 올해 말 신용회복 지원 신청자는 20만명에 이를 것으로 관측된다.

이 중 신용회복위원회가 운영하는 개인워크아웃과 프리워크아웃 프로그램 신청자는 총 9만4714명이었다.

특히 금융채무 이자를 3개월 이상 연체해 이자감면을 요청한 '개인워크아웃' 신청자는 8만6624명으로, 작년 신청자(7만9144명)를 이미 넘어섰다.

연도별 개인워크아웃 신청자는 ▲2006년 8만5826명 ▲2007년 6만3706명 ▲2008년 7만9144명 ▲2009년 8만6624명 등으로, 올해가 가장 많다.

다만 올해 월별 개인워크아웃 신청자는 지난 4월 9425명에 달했다가 감소세로 돌아서 ▲5월 8081명 ▲6월 8686명 ▲7월 8671명 ▲8월 7343명 ▲9월 6953명 ▲10월 7278명 ▲11월 6183명 등을 나타냈다.

또 캠코가 작년 12월 중순부터 시행하고 있는 신용회복기금의 채무재조정과 전환대출 신청자도 11월 말 현재 9만3558명이었다.

전환대출 프로그램은 저신용자의 연 20% 이상 고금리 대출을 10% 안팎의 저금리 대출로 갈아탈 수 있게 해주는 제도이다.

캠코는 더 많은 금융소외자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지난달 23일부터 전환대출 신청 대상을 확대했다.

신용회복위원회 관계자는 "개인워크아웃 신청자가 지난달에 다소 감소했으나 상담 신청은 작년에 비해 대폭 늘어나고 있다"며 "올해 채무재조정 상담을 받은 사람은 11월까지 55만명을 넘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쿠팡 영업정지 공식적 언급
  • 기대와 관망…연말 증시 방향성 ‘안갯속’ [산타랠리 ON & OFF①]
  • 트럼프 시대 공급망 재편…‘C+1’ 종착지는 결국 印 [넥스트 인디아 中-①]
  • 등본 떼는 곳 넘어 랜드마크로… 서울 자치구, 신청사 시대 열린다 [신청사 경제학]
  • 반도체 호황에도 양면의 장비 업계…HBM과 D램 온도차 [ET의 칩스토리]
  • “AI가 주차 자리 안내하고 주차까지"…아파트로 들어온 인공지능[AI가 만드는 주거 혁신①]
  • [AI 코인패밀리 만평] 매끈매끈하다 매끈매끈한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700,000
    • -1.42%
    • 이더리움
    • 4,221,000
    • -3.87%
    • 비트코인 캐시
    • 814,500
    • +0.37%
    • 리플
    • 2,784
    • -2.76%
    • 솔라나
    • 183,600
    • -3.82%
    • 에이다
    • 549
    • -4.19%
    • 트론
    • 417
    • +0%
    • 스텔라루멘
    • 314
    • -3.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390
    • -5%
    • 체인링크
    • 18,260
    • -4.85%
    • 샌드박스
    • 172
    • -4.4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