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미국 건강보험개혁안의 직접적 수혜주-동양證

입력 2009-12-01 08:05 수정 2009-12-01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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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종합금융증권은 1일 SK케미칼에 대해 미국 건강보험개혁안의 직접적인 수혜주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9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오승규 애널리스트는 "미국 건강보험개혁안이 지난 11월 7일 하원 본회의에서 찬성 220표 대 반대 215표로 통과된 이후, 11월 21일 상원의 1차 관문이었던 ‘법안 심의 여부’ 표결에서 찬성 60표 대 반대 39표로 가결됨으로써 심의가 본격화되었고, 이르면 연말 내지 늦어도 내년 상반기에는 통과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말했다.

오 애널리스트느는 "미국은 세계 제약 시장의 50%에 달하는 규모를 차지하고 있는 반면, 제네릭 의약품에 대한 규제가 엄격한 시장이다"며 "이와 같은 미국에서 건강보험개혁안의 시행을 통해 제네릭 의약품을 활성화시키고자 하는 것은 경쟁이 심화되고 정책 리스크가 확대되고 있는 국내 제약산업의 현실을 고려할 때 국내 제약사들의 해외 진출의 교두보가 될 수 있다는 측면에서 큰 관심을 가지고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또 그는 "미국에서 개량신약 SID-530의 임상을 진행하고 있는 SK케미칼에 대해 우선적으로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 SID-530은 도세탁셀 성분의 항암제로 비소세포폐암, 유방암, 난소암 등 다수의 적응증을 포함하고 있으며, 미국 시장 규모만 2조원에 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미 유럽의 글로벌 제네릭 의약품 전문업체에게 기술 수출을 함으로써 R&D기술력 및 시장성을 인정받은 바 있어 미국의 글로벌 제약사에 대한 기술 수출의 가시성이 큰 폭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순조로운 임상 진행을 고려할 때 건강보험개혁안 시행 이후 국내 제약사 가운데 1차 수혜를 입을 직접적 제약사로 판단되어 높은 투자매력도를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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