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위, 안동 간고등어 무역피해 인정

입력 2009-10-29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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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간고등어가 노르웨이산 냉동 고등어의 수입급증으로 피해를 입은 점이 인정돼 정부의 지원을 받게 됐다.

무역위원회는 지난 28일 제271차 무역위원회를 개최, ㈜안동간고등어의 무역조정지원기업 신청에 대한 심의·의결을 통해 노르웨이산 냉동고등어 수입 급증에 따른 무역피해를 인정하고 이를 지식경제부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국내 간고등어 시장은 2003년 180억원 수준에서 2007년에는 500억원 규모로 늘어날 만큼, 빠르게 커지고 있다. 그러나 노르웨이산 고등어가 수입돼 염장처리된 뒤 진공포장을 거쳐 간고등어 형태로 시중에 유통 물량이 늘어나자 안동 간고등어는 최근 3년간 납품단가를 동결했음에도 매출과 이익이 줄어드는 등 피해를 입고 있다고 무역위는 설명했다.

노르웨이산으로 만들어진 간고등어는 안동 간고등어 가격의 70%선에 팔리고 있는데 비해 안동 간고등어는 제품의 특성상 수입산 고등어를 사용할 수 없어 가격 경쟁력이 뒤쳐지고 있는 형편이다.

무역위 관계자는 "무역조정 지원기업으로 지정되면 신청업체는 최대 40억원 범위에서 융자 및 컨설팅 지원을 받아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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