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축구 K리그1 부천FC1995가 포항 스틸러스와 극적인 무승부를 거두며 1부리그 잔류를 확정했다. 최하위 광주FC는 승강 플레이오프(PO)를 치르게 됐다.
이영민 감독이 이끄는 부천은 8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35라운드 홈경기에서 포항과 2-2로 비겼다.
5연패에서 벗어난 부천은 7승 12무 16패(승점 33)를 기록하며 최하위 광주(승점 23)와의 격차를 10점으로 벌렸다. 남은 3경기에서 광주가 모두 승리하더라도 부천을 따라잡을 수 없어 최하위 탈출을 확정했다.
올 시즌 K리그1에 승격한 부천은 한 시즌 만에 최하위로 추락할 위기를 넘겼다. 다만 11위로 시즌을 마칠 경우 승강 PO를 치러야 하는 만큼 완전한 잔류를 위해서는 추가 승점 확보가 필요하다.
부천은 전반 42분 패트릭의 자책골로 선제 실점한 데 이어 후반 8분 주닝요에게 추가골을 허용하며 0-2로 끌려갔다.
이후 성예건과 안태현, 김민준 등을 투입하며 반격에 나섰다. 김민준의 패스를 받은 갈레고가 추격골을 터뜨렸고, 4분 뒤 박정인이 동점골을 넣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부천은 역전에는 실패했지만 승점 1을 추가하며 연패를 끊었다. 포항은 박태하 감독과 결별한 뒤 김성재 감독대행 체제에서 3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했다. 포항은 11승 11무 13패(승점 44)로 9위를 유지했다.
같은 날 강원FC는 강릉하이원아레나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의 홈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박상혁의 극적인 결승골에 힘입어 3-2로 승리했다.
강원은 12승 15무 8패(승점 51)로 4위를 지켰다. 반면 최근 3경기에서 2무 1패에 그친 전북은 12승 13무 10패(승점 49)로 5위에 머물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