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니언' 키아나의 깜짝 킬각⋯젠지, IG 꺾고 월즈 4강 1세트 선취

입력 2026-11-08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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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e스포츠(GEN)의 정글러 ‘캐니언’ 김건부가 4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앨런에서 열린 ‘2026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8강전에서 경기를 치르고 있다. (사진제공=라이엇게임즈)
▲젠지e스포츠(GEN)의 정글러 ‘캐니언’ 김건부가 4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앨런에서 열린 ‘2026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8강전에서 경기를 치르고 있다. (사진제공=라이엇게임즈)

젠지e스포츠(GEN)가 ‘캐니언’ 김건부의 키아나와 ‘듀로’ 주민규의 레오나를 앞세워 월드 챔피언십 4강전 첫 세트를 가져갔다. 초반부터 적극적인 교전으로 주도권을 잡은 젠지는 상대의 반격을 받아내며 승기를 굳혔다.

젠지는 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앨런의 크레디트 유니언 오브 텍사스 이벤트 센터에서 열린 ‘2026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월즈)’ 4강전 1세트에서 인빅터스 게이밍(IG)을 33분 38초 만에 킬 스코어 29-9로 꺾고 세트 스코어 1-0으로 앞서갔다.

선픽권을 가진 IG는 ‘웨이’ 옌양웨이의 바이를 먼저 선택했다. 이어 ‘더샤이’ 강승록의 클레드, ‘루키’ 송의진의 신드라, ‘자치’ 쯔자치의 자야, ‘메이코’ 톈예의 라칸으로 조합을 완성했다.

젠지는 ‘기인’ 김기인의 올라프, ‘캐니언’ 김건부의 키아나, ‘쵸비’ 정지훈의 카시오페아, ‘룰러’ 박재혁의 진, ‘듀로’ 주민규의 레오나로 맞섰다.

첫 교전부터 ‘캐니언’ 키아나의 침착한 대응이 빛났다. 3분께 키아나와 ‘웨이’ 바이가 탑 강가에서 맞붙는 사이, ‘기인’ 올라프와 ‘더샤이’ 클레드도 젠지의 탑 1차 포탑 근처에서 교전을 벌였다. 강가에서 바위게를 확보한 키아나가 탑으로 합류하자 바이가 뒤따르면서 싸움은 2대2 교전으로 번졌다. 이 과정에서 키아나가 클레드를 먼저 처치했고, 바이가 올라프를 잡아냈지만 키아나가 곧바로 바이까지 마무리하며 더블 킬을 기록했다.

8분께에는 공허 유충을 둘러싼 신경전이 벌어졌다. ‘캐니언’ 키아나가 공허 유충 1개를 확보했고, ‘웨이’ 바이는 나머지 2개를 가져갔다. 이후 양 팀 선수들이 탑으로 집결하면서 대규모 교전으로 이어졌다. ‘룰러’ 진이 ‘더샤이’ 클레드에게 ‘살상연희(W)’를 적중시켜 처치했고, ‘듀로’ 레오나는 상대 탑 1차 포탑까지 과감하게 파고들었다. 레오나는 교전 과정에서 쓰러졌지만, 젠지는 ‘루키’ 신드라와 ‘자치’ 자야, ‘메이코’ 라칸까지 연달아 처치하며 골드 격차를 약 3000골드로 벌렸다.

10분 50초께 드래곤 앞에서도 젠지가 웃었다. ‘웨이’ 바이가 궁극기 ‘정지 명령(R)’으로 ‘캐니언’ 키아나를 노렸지만, 키아나가 궁극기 ‘여왕의 진가(R)’로 받아쳤다. 이어 ‘듀로’ 레오나가 ‘천공의 검(E)’으로 진입한 뒤 ‘여명의 방패(Q)’로 바이를 기절시키며 처치에 힘을 보탰다. 젠지는 드래곤까지 확보했다.

IG도 반격했다. 13분 50초께 ‘웨이’ 바이와 ‘메이코’ 라칸, ‘루키’ 신드라의 스킬 연계로 ‘쵸비’ 카시오페아를 처치했고, 탑과 미드 1차 포탑을 파괴하며 이득을 챙겼다. 그러나 젠지는 16분 30초께 미드 교전에서 ‘룰러’ 진을 잃은 뒤에도 바이와 ‘자치’ 자야, 신드라를 연달아 잡아내며 주도권을 지켰다.

19분 30초께에는 ‘룰러’ 진과 ‘듀로’ 레오나의 연계가 빛났다. 진이 ‘살상연희(W)’로 바이를 속박하자 레오나가 궁극기 ‘흑점 폭발(R)’로 호응했다. ‘기인’ 올라프도 궁극기 ‘라그나로크(R)’로 상대 앞라인을 압박했고, 진은 궁극기 ‘커튼 콜(R)’로 바이와 라칸을 마무리했다. 젠지는 미드와 바텀 1차 포탑까지 파괴하며 격차를 벌렸다.

승부는 29분 30초께 결정적으로 기울었다. ‘더샤이’ 클레드가 궁극기 ‘돌겨어어억!!!(R)’으로 젠지에 돌진했지만 오히려 먼저 쓰러졌다. 젠지는 바이와 자야까지 처치했고, ‘듀로’ 레오나가 ‘루키’ 신드라를 끝까지 추격해 마무리했다. 이후 내셔 남작(바론)을 확보한 젠지는 골드 격차를 약 1만1300골드까지 벌렸다.

바론 버프를 두른 젠지는 IG의 본진으로 진격했다. 탑 3차 포탑을 파괴한 뒤 미드로 방향을 틀었고, ‘캐니언’ 키아나가 먼저 진입해 상대를 압박했다. 이어 ‘웨이’ 바이와 ‘루키’ 신드라를 처치하며 미드 억제기까지 무너뜨렸다. ‘기인’ 올라프가 마지막 교전에서 쓰러졌지만, 젠지는 나머지 IG 선수들을 모두 처치하며 ‘에이스’를 기록했다. 그대로 33분 38초 만에 넥서스를 파괴한 젠지는 결승 진출까지 2승만을 남겨뒀다.

▲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앨런에서 열린 ‘2026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4강전 1세트에서 젠지e스포츠(GEN)가 인빅터스 게이밍(IG)을 33분 38초 만에 킬 스코어 29-9로 꺾었다. (출처=유튜브 채널 ‘LCK’ 중계화면 캡처)
▲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앨런에서 열린 ‘2026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4강전 1세트에서 젠지e스포츠(GEN)가 인빅터스 게이밍(IG)을 33분 38초 만에 킬 스코어 29-9로 꺾었다. (출처=유튜브 채널 ‘LCK’ 중계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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