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세영은 5일 전남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코리아오픈(슈퍼 500)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카루파테반 레차나(세계랭킹 28위·말레이시아)를 게임스코어 2-0(21-10 21-12)으로 완파했다.
안세영은 경기 시작부터 상대를 압도했다. 1게임에서 5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기선을 제압했고, 10-7로 앞선 상황에서 8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 안정적인 수비와 정교한 공격을 앞세워 21-10으로 첫 게임을 가져왔다.
2게임에서도 흐름은 달라지지 않았다. 안세영은 초반 5연속 득점으로 주도권을 잡았고, 11-6으로 앞선 채 인터벌을 맞았다. 이후에도 상대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으며 21-12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승리까지 걸린 시간은 36분이었다.
4일 32강전에서 칼로야나 날반토바(불가리아)를 2-0(21-6 21-8)으로 꺾었던 안세영은 두 경기 연속 한 게임도 내주지 않고 8강에 안착했다.
이번 승리로 안세영은 3월 전영오픈 결승에서 왕즈이(중국)에게 패한 이후 52연승을 기록했다. 올 시즌 성적은 69전 68승 1패로 승률 98.55%에 달한다.
올해 국제대회에서 10차례 정상에 오른 안세영은 이번 코리아오픈에서 시즌 11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우승할 경우 지난해 자신이 세운 남녀 단식 한 시즌 최다 우승 기록(11회)과 타이를 이루게 된다.
안세영의 8강 상대는 군지 리코(일본·세계랭킹 20위)다. 두 선수의 역대 상대 전적은 안세영이 2승 무패로 앞서 있다. 안세영이 안방에서 시즌 최다 우승 타이기록을 달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