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내달 유가 및 원자재가격 상승 우려"

입력 2009-10-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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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중기 경기전망지수 전월대비 소폭 하락

중소기업들은 환율하락과 유가 및 국제 원자재가 상승 등을 우려해 다음 달 경기가 10월에 비해 어두울 것으로 전망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28일 "중소제조업체 1419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11월 경기전망조사결과, 중소기업 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 전월(96.2)대비 1.1포인트 하락한 95.1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벤처와 이노비즈 등 혁신형 중소기업은 지난 9월이후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SBHI(건강도지수)는 응답내용을 5점 척도로 세분화하고 각 빈도에 가중치를 곱해 산출한 지수로 100이상이면 다음 달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전망한 업체가 그렇지 않을 것으로 보는 업체보다 더 많음을 나타내며, 100미만이면 그 반대를 뜻한다.

중기중앙회는 "내달 경기전망이 좋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는 이유는 자동차, 반도체, 전자 등 관련업종에서 대기업 협력업체를 중심으로 판매호조가 이뤄지고 있지만, 향후 환율하락과 유가 등 원자재가격 상승에 대한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 2월(60.0)을 저점으로 상승추세를 지속하다가 최근 들어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그래프 참조)

기업규모별로는 소기업(93.7→93.4)과 중기업(101.9→98.9) 모두 전월보다 하락했으며, 중기업은 소기업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또한 기업유형별로는 일반제조업(94.4→92.7)은 하락한 반면 혁신형제조업(104.2→104.9)은 상승했으며, 특히 벤처와 이노비즈 등 혁신형 제조업이 3개월 연속 기준치(100) 이상을 기록해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경기변동항목별 SBHI는 생산(97.6→96.2), 내수판매(96.7→95.0), 수출(94.1→91.0), 경상이익(89.6→88.8)은 소폭 하락했으며, 자금사정(88.6→88.8)은 전월과 비슷한 수준이고, 원자재조달사정(95.2→96.4)은 소폭 상승했다.

아울러 10월 중소제조업 업황실적은 신학기 및 추석 명절 특수가 사라지면서 전월(91.1)대비 2.3P 하락한 88.8을 기록, 기업규모별로는 소기업(88.0→86.1)과 중기업(97.9→94.9) 모두 하락했고, 유형별로도 일반제조업(89.7→87.8), 혁신형제조업(97.1→93.0) 모두 하락했다.

한편 중소기업들은 이 달중 가장 큰 경영애로사항으로 '내수부진'(54.4%)을 꼽아, 지난해 11월 이후 12개월 연속 큰 애로사항으로 지적했다.

이와 함께 ▲원자재가격상승(45.4%) ▲업체간 과당경쟁(39.8%) ▲판매대금회수지연(32.1%)등의 순으로 애로사항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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