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용 타이어 3종 체제 구축…핀란드 시험시설서 기술력 강화

넥센타이어가 겨울철 빙판길 주행 성능을 강화한 신제품을 선보이며 겨울용 타이어 시장 공략에 나선다. 운전 환경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제품군을 확대하는 동시에 해외 시험시설을 활용한 연구개발(R&D) 역량 강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넥센타이어는 겨울용 타이어 '윈가드 아이스 3(WINGUARD ice3)'를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윈가드 아이스 3는 빙판과 눈이 다져진 노면에서의 주행 성능에 중점을 둔 제품이다. 빙판 제동 성능 기준을 충족한 타이어에 부여되는 '아이스 그립(Ice Grip)' 마크를 획득했다.
낮은 온도에서도 유연성과 접지력을 유지하는 컴파운드를 적용했으며 타이어 단면을 넓게 설계해 노면과의 접촉 면적을 확대했다. 결빙 구간이 많거나 새벽·야간 운행이 잦은 운전자를 겨냥했다.
이번 신제품 출시로 넥센타이어는 겨울용 타이어 3종 라인업을 구축했다. 기존 '윈가드 스포츠 2'와 '윈가드 스포츠 2 SUV'는 제설된 도심과 고속도로 주행이 잦은 운전자를 위한 제품이다.
윈가드 스포츠 2는 눈길 성능과 함께 마른 노면과 젖은 노면에서의 조향 안정성, 고속 주행 성능을 갖췄다. 저온에 강한 폴리머와 고분산 실리카를 적용하고 V자형 그루브를 통해 빗물과 녹은 눈을 배출하도록 설계했다. 윈가드 스포츠 2 SUV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특성을 고려한 제품이다.
계절별 타이어 교체가 어려운 운전자를 위한 올웨더 제품도 운영하고 있다. 올해 국내 출시한 '엔블루 포시즌 2'는 유럽 겨울용 타이어 인증인 '3PMSF' 마크를 획득해 눈길 주행에 대응하면서도 사계절 사용할 수 있다.
넥센타이어는 겨울용 타이어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도 강화하고 있다. 2월 북극권 인근 핀란드 이발로에 겨울용 타이어 시험시설 '퍼플 스노우 이발로 센터'를 개소했다.
해당 시설에는 스노우 핸들링 트랙과 스노우 플랫 트랙 등이 마련돼 실제 눈길과 빙판길에서 제동과 가속, 조향 성능을 시험할 수 있다. 넥센타이어는 이를 활용해 겨울용 타이어의 주행 성능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