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간선거 막 올려⋯트럼프 2기 후반 운명 가른다 [美 중간선거 돌입]

입력 2026-11-03 17:29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상하원 470석ㆍ주지사 36명 걸려
민주당 하원 탈환 유력ㆍ상원은 접전 전망
트럼프, 측근 선제 사면 등 패배 대비 모습

▲2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워싱턴D.C. 링컨기념관의 반사연못 앞에서 중간선거를 하루 앞두고 마지막으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그는 이날 경합주를 찾는 대신 반사연못 개보수 작업 등 워싱턴D.C.에서 자신이 주도한 여러 건설 프로젝트들을 설명하면서 자신의 성과를 부각하려 했다. (워싱턴D.C./EPA연합뉴스)
▲2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워싱턴D.C. 링컨기념관의 반사연못 앞에서 중간선거를 하루 앞두고 마지막으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그는 이날 경합주를 찾는 대신 반사연못 개보수 작업 등 워싱턴D.C.에서 자신이 주도한 여러 건설 프로젝트들을 설명하면서 자신의 성과를 부각하려 했다. (워싱턴D.C./EPA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2년가량 남은 임기 동안 국정 동력을 좌우할 미국 중간선거가 3일(현지시간) 시작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선거 결과에 따라 트럼프 2기 후반기 의회 권력 구도와 핵심 정책의 추진력이 달라지고 세계 경제와 금융시장도 중대한 분수령을 맞을 전망이다.

미 동부시간 기준으로 이날 오전 5시(한국시간 3일 오후 7시) 버몬트 일부 지역을 시작으로 중간선거 막이 오른다. 뒤이어 뉴욕ㆍ뉴저지 등 동부 지역에서 오전 6시부터 순차적으로 투표가 진행된다. 알래스카 서부에서 이튿날 오전 1시를 끝으로 투표는 종료된다.

이번 선거에서는 임기 6년의 연방상원 의원 100석 중 35석, 임기 2년의 연방하원 의원 435석 전원과 주지사 36명을 선출한다. 승패는 여전히 예측불허지만 2일까지 역대 최대인 약 5634만 명이 참여한 사전투표 열기를 고려하면 민주당의 승리 가능성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평가다.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민주당의 하원 다수당 탈환 가능성이 크고 상원 판세는 여전히 접전으로 예상됐다.

민주당은 하원에서 230∼240석을 확보해 다수당 탈환이 유력시되고 있다. 상원에서는 현재 구도(공화 53석, 민주 47석)에서 이번 선거에서 선출하는 35석(공화당 현역 22곳, 민주당 현역 13곳) 중 민주당이 17석 이상 확보하면 과반이다. 메인ㆍ미시간ㆍ오하이오ㆍ아이오와ㆍ캔자스ㆍ텍사스ㆍ알래스카 등 경합주 결과가 관건이다.

▲그래픽=손미경 기자 sssmk@
▲그래픽=손미경 기자 sssmk@
트럼프 대통령은 중간선거 전날 링컨기념관 반사연못에서 이뤄진 마지막 연설에서 “우리 생애에 가장 중요한 선거”라며 공화당 지지를 호소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선거 패배 가능성에 대비하는 듯한 모습이다. 그는 1일 언론 인터뷰에서 민주당이 의회를 장악할 경우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를 묻자 “아마 나는 ‘미스터 비토(Veto·거부권)’가 될 것”이라며 법안 거부권을 적극적으로 사용하겠다고 예고했다. 또 뉴욕포스트의 팟캐스트에 출연해서는 “민주당이 선거에 승리한 후 트럼프 행정부 인사를 조사할 경우에는 참모 등 측근들에 대한 선제 사면을 단행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민주당이 하원 또는 상ㆍ하원 모두에서 승리한다면 트럼프 행정부에 대한 의회 조사와 견제가 강화될 전망이다. 특히 양원을 모두 빼앗긴다면 트럼프 대통령은 ‘조기 레임덕’ 가능성이 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도 법안 거부권과 광범위한 행정권한을 행사할 것으로 예상돼 기존 정책 기조가 근본적으로 바뀌긴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특히 관세는 대통령과 정부 권한으로 추진 가능해 정책 큰 틀을 바꾸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측됐다.

그러나 의회 주도권 변화는 예산ㆍ세제와 AI 인프라 규제 등 주요 정책의 추진력을 바꿔 글로벌 기업의 투자 판단과 금융시장 변동성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양증권, 외부 그룹웨어 해킹으로 고객·임직원 개인정보 31건 유출
  • 北, '집속탄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우리 軍, 또 침묵
  • "코스피, 美 중간선거 후 상승 확률 67%…극단적 저평가 매력 부각될 것"
  • 4천만원 드론 잡으려 수십억 미사일…獨도 우크라에 배우는데, 우리는
  • 美 중간선거 사전투표⋯주요 경합지서 민주당에 청신호
  • 뉴욕증시, 기술주 매도세에 혼조⋯유가, 이란전 합의 기대로 급락
  • 美 중간선거 D-1⋯관세보다 ‘보조금·인센티브’가 韓기업 새 변수
  • 대신증권 "한화오션, 美 군함 시장 진출 본격화…목표가는 27%↓"
  • 오늘의 상승종목

  • 11.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4,544,000
    • +0.36%
    • 이더리움
    • 3,092,000
    • +1.48%
    • 비트코인 캐시
    • 371,400
    • +0.6%
    • 리플
    • 1,728
    • +3.04%
    • 솔라나
    • 125,800
    • +0.4%
    • 에이다
    • 256
    • +0.39%
    • 트론
    • 435
    • +1.16%
    • 스텔라루멘
    • 220
    • -1.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820
    • +1.47%
    • 체인링크
    • 15,000
    • +0.2%
    • 샌드박스
    • 61.5
    • +2.33%
* 24시간 변동률 기준

Web3 레이더

  • 주목 펀딩
    • 1 Kalshi $1B
    • 2 Ripple $500M
    • 3 Kalshi Series F $1B
    • 4 Kalshi $1B
  • 인기 프로젝트
    • 1 LayerAI Infra 인기지수 302
    • 2 Elysium 인기지수 270
    • 3 Robinhood CeFi 인기지수 253
    • 4 TransCrypts Tools 인기지수 249
  • 토큰 언락 임박
    • HumidiFi 유통량 113% D-35
    • Allora 유통량 89% D-7
    • DAOBase 유통량 43% D-14
    • FLock 유통량 41% D-26
Source fr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