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선거 결과 후 방향 잡을 듯, 1320~1360원 흐름 이어질 것
원·달러 환율이 찔끔 하락했다. 미국 중간선거가 치러지는 가운데 결과를 대기하는 심리가 강했다. 등락폭도 적었고, 장후반엔 거래도 한산했다.
장초반 코스피가 급락하면서 외국인의 헤지수요가 영향을 미쳤다. 장후반엔 네고(달러매도) 물량이 줄어든 가운데 저가 결제(달러매수) 수요가 낙폭을 줄였다.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2.8원(0.21%) 떨어진 1341.0원에 거래를 마쳤다(오후 3시30분 종가기준, 이하 동일). 전날에는 1343.8원을 기록해 지난달 15일(1344.6원)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었다.

밤사이 역외환율은 상승했었다.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345.2/1345.6원에 최종 호가돼 전장 현물환 종가보다 2.45원 올랐다.
은행권의 한 외환딜러는 “장초반 코스피가 하락하면서 외국인 선물 매도세로 하락압력을 받았다. 장후반엔 거래가 한산했다. 네고 물량도 줄었고 저가 결제수요도 나오면서 낙폭이 제한됐다. 미국 중간선거를 앞둔 경계감에 장중 변동폭도 크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미 중간선거 결과가 내일 오후나 저녁에 나온다. 결과를 본 후 방향성을 잡을 것으로 본다. 전반적으로 하단을 다지는 느낌이긴 하나 1320원과 1360원 사이 등락을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오후 3시40분 현재 달러·엔은 0.11엔(0.07%) 떨어진 157.83엔을, 유로·달러는 0.0004달러(0.04%) 오른 1.1193달러를, 역외 달러·위안(CNH)은 0.0252위안(0.38%) 상승한 6.6718위안을 기록 중이다. 달러인덱스는 0.04포인트(0.04%) 내린 101.72에 거래되고 있다.
주식시장에서 코스피는 210.29포인트(3.59%) 급락한 5648.79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1조5298억7300만원어치를 순매도해 사흘째 매도세를 이어갔다. 같은기간 순매도 규모는 3조5234억7400만원에 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