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전차단기·콘센트 교체부터 소화패치 설치까지 현장 지원
부산 중구가 노후 주거환경과 고령화로 화재 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전기안전 개선사업을 마무리했다.
중구는 한국전기안전공사 부산울산본부와 협력해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두 달간 ‘주거전기안심케어’ 지원사업을 추진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고령화와 원도심 노후화로 전기화재 등 재난 위험이 커진 통합돌봄 대상 가구의 주거 안전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관내 통합돌봄 대상 240가구다.
한국전기안전공사 전문 인력이 적외선 열화상 카메라 등 정밀 장비를 활용해 각 가구의 전기설비를 종합 점검하고, 현장에서 확인된 단순 부적합 사항은 즉시 수리했다. 화재 예방용품도 함께 설치·보급했다.
주요 개선 실적은 누전차단기 111건, 배선용 차단기 53건, LED 등기구 47건, 기타 램프 29건, 콘센트·스위치 110건이다. 이와 함께 콘센트 소화패치 896건과 자동소화 멀티탭 412건을 지원했다. 시설 개선과 예방용품 지원을 합쳐 모두 1658건의 조치를 완료했다.
특히 고령이나 거동 불편으로 전기안전 점검을 신청하기 어렵고 비용 부담까지 겪는 홀몸 어르신 가구에 전문가가 직접 방문해 점검부터 교체·설치까지 한 번에 제공했다. 안전 취약가구가 스스로 위험을 확인하고 설비를 교체해야 하는 부담을 줄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최진봉 중구청장은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안심하고 건강하게 계속 거주할 수 있도록 전기뿐 아니라 다양한 주거안전 돌봄 패키지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