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ㆍmRNA 백신 개발 성과 공유⋯국산 백신 역량 강화

신ㆍ변종 감염병에 대응하기 위한 국산 백신 개발에 AI와 메신저리보핵산(mRNA) 등 첨단기술을 접목하는 연구가 활발해지고 있다. 정부는 공공백신 연구개발 성과를 공유하고 민간 기업과 연구기관 간 협력을 확대해 국내 백신 개발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3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에서 ‘2026년 공공백신 연구개발 성과교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립보건연구원 공공백신개발지원센터 주관으로 열리며, 백신 연구개발 분야 산ㆍ학ㆍ연ㆍ관 관계자 약 160명이 참석한다. 신ㆍ변종 감염병 대응을 위한 올해 공공백신 연구개발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연구협력 및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총 3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팬데믹 대비 백신 연구개발, 공공백신 개발 및 혁신기술, 감염병 백신 개발 및 적용기술을 주제로 총 11건의 연구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코로나19 mRNA 백신 개발 현황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백신 라이브러리 구축 등 팬데믹 대비 백신 연구성과를 소개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AI 기반 백신 후보물질 개발과 니파바이러스ㆍ인플루엔자 백신 연구, AI를 활용한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항원 디자인 연구 등을 발표한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백신 면역 기전 연구와 생성형 AI 기반 단백질 디자인, 조류인플루엔자 mRNA 백신 개발, RSV 다가 예방백신 항원 후보 발굴 등의 성과를 공유한다.
연구성과의 산업화 가능성을 모색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사전 예약을 통해 진행되는 산ㆍ학ㆍ연 비즈니스 미팅에서는 연구개발 성과를 활용한 기술협력과 산업화 방안을 논의하고 연구기관과 산업계 간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남재환 국립보건연구원장은 “이번 성과교류회가 공공백신 연구개발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산ㆍ학ㆍ연ㆍ관 연구자 간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AI 등 첨단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국산 mRNA 백신 개발을 통해 신ㆍ변종 감염병 대응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신ㆍ변종 감염병의 지속적인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려면 국가 차원의 백신 개발ㆍ대응 전략 마련이 중요하다”며 “공공백신 연구개발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민간과의 협력을 통해 미래 감염병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