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세티는 2일(현지시간) 프랑스 낭테르 플레니튀드 아레나에서 열린 ATP 투어 마스터스 1000시리즈 롤렉스 파리 마스터스 남자 단식 1회전에서 후르카치를 세트 스코어 2-0(7-6<7-3> 7-6<12-10>)으로 제압했다.
경기는 1시간 43분 동안 진행됐다. 두 선수 모두 강력한 서브를 앞세워 팽팽한 승부를 펼쳤고, 어느 쪽도 상대의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하지 못했다.
1세트 초반 후르카치가 무세티의 서브 게임에서 브레이크 기회를 잡았지만 무세티가 위기를 넘겼다. 이후 양 선수는 자신의 서브 게임을 모두 지키며 타이브레이크에 돌입했다.
무세티는 첫 번째 타이브레이크에서 7-3으로 승리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2세트에서도 접전이 이어졌다. 양 선수는 6-6까지 서브 게임을 지키며 다시 타이브레이크에 들어갔다.
이번에는 후르카치의 반격이 거셌다. 후르카치는 무세티의 매치포인트를 세 차례 막아내고 두 차례 세트포인트까지 잡았다. 그러나 무세티가 집중력을 발휘해 타이브레이크를 12-10으로 마무리하며 승리를 확정했다.
무세티는 이날 첫 서브 득점률 80%를 기록했다. 후르카치는 92%로 더 높은 성공률을 보였지만 승부처에서 무세티의 집중력을 넘어서지 못했다.
세계랭킹 24위 무세티는 이번 승리로 후르카치와의 상대 전적을 4승 2패로 벌렸다. 2022년 파리 마스터스 8강 진출 이후 3년 연속 첫 경기에서 탈락했던 부진도 끊었다.
최근 프랑스 리옹에서 열린 ATP 투어 대회에서 우승한 무세티는 이번 대회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게 됐다.
2회전 상대는 세계랭킹 1위 즈베레프다. 즈베레프는 2일 야닉 시너(이탈리아)를 제치고 세계랭킹 정상에 오른 뒤 이번 대회에서 첫 경기를 치른다.
무세티에게는 최근 상승세를 세계 최정상급 선수와의 맞대결에서도 이어갈 수 있을지 가늠하는 중요한 승부가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