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백지영이 과거 마약 사건에도 남편 정석원의 곁을 지킨 이유를 밝혔다.
31일 유튜브 채널 ‘백지영’에는 ‘각방 쓰다 걸려 선우용여한테 한소리 들은 백지영 부부 결혼생활’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백지영은 선우용여가 결혼생활 중 갈등에 대해 묻자 “결혼하고 한 1년 정도 됐을 때 트러블이 있을 거 싹 다 있었다”라고 답했다.
이에 정석원은 “3년 정도”라고 말했고, 백지영은 “자기한테는 3년이었구나?”라며 놀라다가 “하임이가 한 살 때쯤이니까 3년이 맞다”라고 말을 바꿨다.
이는 정석원의 과거 마약 사건을 떠올린 발언으로 보인다. 정석원은 지난 2018년 2월 호주 멜버른의 한 클럽에서 지인들과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체포됐다. 이후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당시를 떠올린 정석원은 “제가 좀 많이 방황할 때라”라며 말끝을 흐렸다. 선우용여가 힘든 시기였느냐고 묻자 그는 “그런 시기였는데 그걸 이겨냈다”라고 답했다.
이어 “사랑하는 기쁨, 주는 기쁨을 이 사람을 통해서 알게 됐다”라며 아내 백지영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선우용여는 정석원에게 아내를 잘 도와주라고 조언하며 “초반에는 얘가 잘했으니까 이제부터 네가 잘하면 되는 거다”라고 격려했다.
이에 백지영은 “사람들은 자꾸 내가 석원 씨 잘못했을 때 보듬어 줬다고 얘기한다”라며 “사실 평소에 그럴 만한 사람이었으면 저도 뒤돌아섰을지 모른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어떤 사람인지 아니까 잘못을 했을 때는 내가 보듬어 줘야겠다고 생각한 것”이라며 남편에 대한 믿음으로 곁을 지킬 수 있었음을 설명했다.
이를 들은 선우용여는 “네가 근본을 알기 때문에 용서한 거다”라며 백지영의 말에 공감했다.
한편 백지영과 정석원은 지난 2013년 결혼했으며, 2017년 딸 하임 양을 품에 안았다. 두 사람은 9살 연상연하 부부다.



